<서민갑부> 공간기획자 유정수 갑부, '메이드 인 유정수' 인테리어, 죽은 거리를 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갑부,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의 변신, 전국 13개 매장과 연 매출 140억원
<서민갑부>
공간기획자 유정수갑부
죽은 거리를 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갑부를 소개한다.
2021년 6월 22일 밤 8시 10분 방송
‘서민갑부’에서는 차갑게 식어져버린 공간을 새로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든 공간 기획자 유정수 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5년 전만 해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였던 곳이 이제는 관광명소가 되기까지 정수 씨의 노력이 컸다고 하는데...
죽은 거리를 다시 살린 정수 씨의 특별한 능력을 소개한다.
정수 씨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소외된 지역을 기획하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건물들은 낡아 오래됐고, 유동인구는 동네 어르신들뿐인 곳, 이런 곳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그만의 비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공간 기획의 황금비율인 6:4의 공식으로 공간의 60%는 좌석으로 채우고 나머지 40%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조형물로 공간을 채워 한 번 온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여행 마니아인 자신이 전 세계를 돌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메이드 인 유정수’ 인테리어도 그 중에 한 몫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매장을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은 세상에서 단 한뿐인 분위기를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것, 정수 씨만의 감성이 풍겨져 나오는 매장은 하나둘씩 늘어나 전국 13곳이 되었고, 연 매출은 140억 원을 일어냈다.

정수 씨는 세월의 때가 많이 묻어 있는 허름한 공간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그는 개발할 장소를 선택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 벽돌을 찍어내듯 똑같이 만들어진 신축 건물이 아닌 오랜 시간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담겨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하는 일은 작은 공간 안에 쌓여 있는 수십, 수백 년 동안의 사연들과 그냥 버리기 아쉬운 소중한 것들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다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한다.

그에게도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는 큰 시련이 있었다는데, 7년 전 친구와 함께 무턱대고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보기 좋게 망하고 인생에 가장 큰 실패를 맛보았다고 하는 갑부 정수 씨는 그대로 무너질 수 없었던 그는 망한 곳에서 더 큰 사업을 벌이기 시작하였고, 철저한 준비와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의 믿음을 바탕으로 성공의 발판을 삼았다.

2021년 여름이 시작되는 현재 정수 씨는 또 버려질 위기에 처한 거리를 살리기 위해 준비 중이란다. 낡음에 새로움을 입혀 세상에서 하나뿐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유정수 씨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