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551회> 노총각을 울리는 수상한 여성들, 남남녀 결혼 정보업체, 새터민 여성회원, 탈북여성 무제한 만남
<궁금한 이야기 Y 551회>
깨어진 남남북녀의 꿈 노총각 울린 결혼정보업체의 실체?
노총각을 울리는 수상한 여성들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 7명이 제작진을 찾아 와 이들은 괜찮은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자신들을 속인 ‘그녀들’을 고발하고 싶다는 남성 7명은 탈북 여성을 소개해주는 이른바 ‘남남북녀’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해 평생의 짝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ㄷ 등록된 업체도 시기도 제 각각인 그들 앞에 나타난 맞선 여성은 놀랍게도 동일인 이었던 것이다;
윤 씨(가명)는 업체에서 만나 교제한 여성 회원 민정(가명)씨가 자신과 선을 보았던 카페에서 다른 남성 회원과 선을 보는 황당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더욱 더 황당한 사실은 다른 남성이 알고 있는 민정 씨의 프로필이 윤 씨가 알고 있는 이름 나이와 전혀 달랐다.
민정 씨 같은 경우 20명 중 12명이 만났습니다.
“성이랑 이름을 바꿔가면서 5군데, 6군데 업체를 등록했을 때 민정 씨는 다 껴있었어요.” -피해 남성들
민정이라는 여성은 남성 회원의 조건에 맞춰 이름 나이를 바꿔가며 선을 보는 곳이었고 민정 씨뿐 아니라 TV방송에도 출연했던 적이 있는 또 다른 여성은 선을 보러 나간 것으로 확인된 업체 수만 무려 십여 곳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상대 여성의 프로필 사진을 보내주며 ‘여자가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고 싶어 한다’라고 결혼정보업체의 달콤한 말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독신 생활에 지친 남성들에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돈이 없어도 사람이 괜찮은지만 본다는 북한 여성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북한 여자들이 진실성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서 여기에 찾아오는 거지 북한에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바라보는 나무가 크지 않아” -결혼업체 매니저
남남북녀 결혼정보업체들은 지금도 천여 명의 새터민 여성회원들을 확보하고 있어 수백 명의 커플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미스터리한 새터민 여성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남남북녀 결혼정보업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