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9화 충남 부여 >75년 국수공장 가족, 낙화암과 부소산성, 전통방식 은산국수 택배 구입 문의, 1500년 전 백제, 20년 국수공장 박화순씨, 옛날 방식 자연건조 국수공장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29화>

온화하다 그 미소 - 충남 부여

2021년 7월 3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백제의 숨결, 낙화암과 부소산성

백마강을 거슬러 가다 보면 1500년 전 백제를 만날 수 있다.

황포돛배에 몸을 실은 김영철은 ‘낙화암’을 마주하고 멸망의 순간에도 충절을 지켰던 백제 여인들의 넋을 기리며 낙화암이 자리한 부소산성에 올라 찬란한 문화가 꽃피었던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부여의 모습을 한눈에 담으며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 75년 국수공장의 특별한 가족

부소산 너머 한적한 마을에 옛날 방식으로 자연 건조시키는 국수 공장을 볼 수 있는데, 국수공장이 많았던 은산면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라고 하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60년이 훌쩍 넘은 기계가 숨을 헐떡이며 면발을 뽑아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박화순 씨는 오랜 세월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건 20여 년 전 국수공장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을 때 전 주인 어머니께서 그의 손을 잡아주셨고, 국수를 계기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현주인과 전주인의 특별한 인연은 국수 가락처럼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은산국수]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충의로 673번길 5-33

전화번호 : 041-832-6230

메뉴 : 국수 2kg 6000원

        국수 1.3kg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