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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19회우리할매 밥상> 화산마을 김수자할머니와 시연이의 산골살이, 쉽싸리나물무침, 머위장아찌 간장:식초:설탕=1:1:1, 과일냉채, 할머니와 손녀의 행복한 밥상

꿀이꿀이 2021. 7.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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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19>

품고 보듬어 우리 할매 밥상

202178740분 방송

산골살이 3년 차, 손녀와 함께하는 한 여름의 추억

(경북 군위)

경북 군의군 화산마을에는 할머니와 11살 꼬마 시연이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 김수자(64세) 씨는 산골살이 8년차, 3년 전 딸네 부부가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11살 손녀 시연이의 산골살이가 시작되었다.

시연이는 이 산에서 저 산으로 할머니를 따라다닌 덕분에 산나물과 약초까지 산에서 나는 것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 할머니를 친구처럼 친한 언니처럼 여긴다고 하는 시연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할머니와 손녀의 정다운 시간을 만나본다.

할머니 김수자 씨가 산에서 직접 캔 쉽싸리를 가지고 시연이가 직접 음식을 선보인는데, 끓은 물에 데쳐 쓴맛을 없앤 후 들기름과 간장, 참깨를 넣어 무친 쉽싸리나물은 고사리손으로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 특별한 추억의 음식이 된다.

산과 들에 지천으로 있는 머위장아찌도 담아보고 머위는 끓는 물에 데쳐서 질긴 껍질을 젓긴 후 조리하는데, 여름이 오면 두툼해지는 머위 줄기에 간장과 설탕, 식초를 1:1:1 비율로 섞어 부어주면 여름 내내 입맛을 돋우는 장아찌가 된다.

오이, 양파, 미역, 앵두, 수박 등을 넣어 만든 과일냉채 또한 더위에 지친 입맛에 제격이다.

화산마을 해발 700m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의 행복한 밥상을 만나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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