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것이 알고 싶다> 다락방의 침입자들,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신변보호제도,

꿀이꿀이 2021. 8. 7. 14:30
반응형

<그것이 알고 싶다>

다락방의 침입자들,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 슬픔에 잠긴 마을

지난 7월 모든 것을 정지시킬 만큼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평화롭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시골마을에서 무더위를 뚫고 슬픈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다. 온 마을 사람들의 애정을 받으며 자라온 16살 김 군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조천읍의 주민들은 입을 모아 죽을 이유하나 없는 아이라고 말하며 김 국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던 것일까?

 

 

애가 나무랄 거 하나 없는 아이였어요. 하루에 열 번 지나가면 열 번 인사하고 너무 착했죠.” -제주시 조천읍 주민

 

# 다락방의 침입자들

김 군은 올해 중학교 학년으로 지난 718일 밤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엄마가 일을 하느라 늦은 시간에 귀가해 아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들은 발견 당시, 양 손과 발이 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었고, 코와 입도 숨을 쉬지 못하게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아들 김 군의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자로 김 군의 목에는 목 졸림으로 인한 상처가 깊고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머리 쪽에는 10회 이상의 강한 충격으로 생긴 손상들도 발견되게 되었다.

16살 중학생을 숨진 게 한 살인사건은 범인은 누구일까?

 

 

항상 했던 말이 나는 네 새끼,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새끼 죽이고 너 죽이고, 그 다음에 내가 맨 마지막에 갈 테니까...’ 또 겁주기 시작하는 게예요.”

- 피해자 김 군 어머니

 

 

바로 세상에 드러난 사건의 실체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김 군을 살해한 범인은 두 달 전까지 김 군의 가족과 함께 살았던 새아버지 백광석(48) 씨와 지인 김시남(46) 씨로 밝혀지게 되었다.

3년 동안 한 집에서 살면서 아버지와 아들로 지냈을 백씨와 김 군. 이 가족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들의 살인 사건의 비극의 시작은 새로운 가정을 꾸린 엄마와 백씨 사이에 갈등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부부 사이의 갈등은 백씨의 폭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백광석 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몇 달 전부터 김 군과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자 이를 견디다 못한 모자는 지난 7월 초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었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백 씨의 혐박은 현실이 되어 김 군의 목숨을 빼앗았다.

 

 

# 계획된 범죄인가, 우발적 살인인가?

 

‘범행 인정하십니까? 백광석 네 죄송합니다.’

‘계획 범행 인정하십니까? 백광석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백광석은 검거 이후에 자시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하고 있는데...

애초에 살해할 마음이 없었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김 군이 숨지는 결과가 발생하였고, 수차례 모자를 협박해 왔음에도 계획범죄는 절대 아니었다는 그의 주장은 사실인지, 고의성 여부에 따라 처벌 수준이 크게 갈리는 살인죄에서 중형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거짓말인지?

과거 백씨는 헤어진 연인들을 괴롭혀 보복 범죄로 처벌받는 등 이미 전과 10범의 전력을 가진 자였다. 비슷한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지른 자의 범행을 왜 막을 수 없는 것일까?

 

 

그 알에서는 함께 살던 16살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새아빠 백광석 범행 이유를 파헤치고, 주변의 탐문과 CCTV영상,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통해 범행 당일 상황을 분석하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한다.

가해자의 집요한 반복적안 범행으로 피해자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줄 수 있는 가정폭력 범죄 위험성을 짚어보고 신변보호제도의 제도적 문제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