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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오만택> 스마일 맨 오만택, 은어와 칠면조 요리,30년 태권도장 운영 화이트칼라, 해피 라이프 오만택씨,

꿀이꿀이 2021. 8.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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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464회>

스마일맨 자연인 오만택

2021811일 수요일 밤 950분 방송

스마일맨의 으라라차

자연인 오만택(60세) 씨는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실바람 불어오는 산골 안에는 자연인이 초록색 캔버스에 무지갯빛 물감으로 점찍어 완성한 세상이 있다.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과 나무들이 그의 가족이라고 하는 그는 진정한 나를 찾은 이곳에서 웃을 일 뿐이라는 그의 웃음에서는 어떤 사연이 담겨져 있을까?

한국 전쟁 당시 강제 노역으로 폐결핵을 앓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연인은 어린 나이였지만 타지에 있는 형제들을 대신하여 집안의 크고 작은 심부름을 도맡아 했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간 고생했던 형제들의 짐을 나누기 위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연인의 형제들은 식모와 일용직을 했으며 자연인은 그들과는 다르게 ‘화이트칼라’가 되고 싶었다. 자연인은 도시로 나와 지인의 도움으로 철공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태권도를 배우며 자신만의 화이트칼라를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긴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그런 그의 노력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고, 꿈에 그리던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그는 이후 30년 동안 나름 안정적으로 도장을 운영했던 자연인이다.

 

 

그는 다만 작은 체구 때문에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감추고 타인에게 근엄했으며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자신을 옥죄이며 살았다. 30년 간 자신을 가둬두었던 게 화근이 되었을까?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면서 오는 스트레스와 점차 수강생이 감소하던 도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를 해 결국 뇌경색을 얻게 되었다.

 

 

자연인은 건강을 생각해 도장을 정리 하던 중 고향에서 건설 사업을 하던 형을 통해 콘크리트 펌프카 사업을 알게 돼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사업을 인수하게 된 자연인이다.

 

 

그런 그는 평생 지도자로만 살아왔던 터라 사업 수완은 없었고, 새로운 도전은 큰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되고, 이후 시골과는 맞지 않았던 아내와도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자연인에게 남은 건이라고는 허무함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마음뿐이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 우연히 알게 된 이곳에서는 과거하고는 달리 산골에서의 삶은 짜릿한 역전승처럼 통쾌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욕심을 버리고 산에 살기 시작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에게 진짜 행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직접 꾸민 꽃밭에서 보여주는 수준급 무술 실력과 집근처 계곡에서 여름에만 먹을 수 있다는 은어도 잡는다.

 

 

무더운 날씨에 오두막을 수리해 준 승윤을 위해 칠면조 요리를 준비하는데, 나를 내려놓고 조금은 모자라게 하지만 행복하게 해피 데이, 해피 라이프를 즐기는 오만택 씨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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