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6인의 여성 스포츠인.2020 도쿄올림픽 첫 성평등 올림픽, 근대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강스파이크 김연경, 한국 골프의 개척자 박세리, 잉글..
<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2021년 8월 12일 밤 10시 방송
2020 도쿄 올림픽이 선사한 여운과 감동을 스포츠의 판도를 바꾼 6명의 여성 스포츠의 통쾌한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국가대표를 소개한다.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치러야 하는 올림픽이지만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게 느껴지고, 여성 선수의 비율이 전체 선수단의 약 49%로 역사상 첫 성평등 올림픽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올림픽보다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고, 특히 여자배구는 4강의 신화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연경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영웅.
박세리 올림픽 2회 연속 골프 국가대표 감독.
지소연 축구 본고장 영국에서 여자축구의 저력을 과시하다.
남현희 대한민국 최초 여자 펜싱 메달리스트.
김온아 차세대 주역에서 핸드볼 에이스.
정유인 근육질 몸의 당당함을 드러낸 수영선수.
‘여자가 무슨 운동을 해’라는 납작한 시선에 맞서 거침없이 도전한 끝에 스포츠의 판도를 바뀌어 놓은 여성 스포츠인 6인의 통쾌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나라 여성 국가 대표들이 한계를 극복해온 과정, 스포츠 무대 위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이는 아카이브 인터뷰 시리즈 다큐멘터리이다.
# 편견을 향해 날린 김연경의 스파이크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 ‘세계 최고란 바로 이런 선수’, 전세계 찬사를 받은 월드 클래스 NO. 1 김연경은 지난 17년간 국가대표 김연경으로 걸어 왔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서 꼴지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6관왕을 차지했지만 남자 배구의 인기에 가려진 채 텅 빈 경기장에서 시합을 벌일 때도 많았다고 한다.
김연경은 당시 외모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태극마크를 달고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국제대회에 나가야만 했다.
그런 환경에서 김연경은 당연하다 생각되어 온 것에 ‘왜’를 묻고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은 인물이었다.
한국 여자배구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기까지 김연경이 만들어가고 있는 여자배구의 새로운 역사를 담아본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그런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해요. 안 좋은 얘기도 듣겠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 세계랭킹 배구 1위 김연경
# 축구장에 울려 퍼진 “Equal pay” (동일 임금)
네가 원하는 걸 바꾸지 마 ! 이 세상을 바꿔버려
스포츠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남성이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은 ‘여성이 운동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추하며 상스럽다’고 표현했으며 남성들이 참가하는 많은 종목에서 여성의 참가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었다.
특히나 여자 축구는 차별과 편견의 연속이었고, 그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이 탄생하게 되는데, 한국 남녀 축구 통틀어 A매치 데뷔 최연소 A매치 득점, A매치 최다 골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온 지소연은 한국 여자 축구 최초 잉글랜드 리그 진출에 이어 더 큰 장벽을 허물고 있는 중이다.
잉글랜드 명문 구단 첼시FC위민의 에이스로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와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Equal play의 움직임 속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이 같은 여성 스포츠인들의 도전은 계속되어지고 있다.’

“감독님한테 우리는 첼시다. 우리는 영국에서 제일 좋은 팀이라고 계속 이야기 했어요. 이게 바뀔까? 의구심도 있었는데 매년 하나하나씩 이뤄져 가는 거 보니까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생각하고 바꿔가야 할 것 같아요.”
첼시 FC위민 에이스 지소연
# 게임 체인지 스포츠의 판을 바꾸다.
여성 스포츠인들은 ‘여성’이라는 꼬리표에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다.
골프 볼모지를 골프 강국으로 변화시킨 선구자 박세리는 KLPGA골프 남녀 상금 격차를 역전시킨 ‘ 게임 체인지’로 남성 스포츠인 중심의 예능 판도를 바꾼 ‘개척자’로 한국 역사상 최초 올림픽 2회 연속 ‘여성 국가대표 감독’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20세기 스포츠 영웅 박세리가 쏘아 올리 ㄴ공이 21세기 스포츠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지 그와 함께 걷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기록해본다.

“불가능은 없는 것 같아요, 안 하고, 찾지 못하고,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 모둔 건 다 할 수 있다.”
한국 골프의 개척자 박세리
이 시대를 향해 운동하는 여자들이 들려주는 진짜 스포츠 이야기
2020 도쿄올림픽이 선사한 감동의 시간과 여운을 함께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