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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포항> 화살 장인 부부(경북무형문화재44호 화살 장인), 열정의 공무원 정숙영의 영일만 바닷가, 큐피트의 화살 김병욱 장인,

꿀이꿀이 2021. 8. 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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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제131

뜨겁다 그 마음 – 경북 포항

2021년 8월 14일 저녁 7시 10분 방송

 

 

철강의 도시로 유명한 동네 경북 포항의 화려한 모습 뒤에 포항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지켜낸 동네의 역사.

과거 6.25 전쟁의 격전지로 도심이 초토화되었던 포항이 동해안 최대 어항으로 제철 산업도시로 위상을 지켜온 고향을 지켜온 사람들 이야기.

인생의 험한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경북 포항으로 떠나본다.

 

# ‘열정 공무원’ 영일만 바닷가에서 만나다.

매력적인 영일만의 해안 길에서 촬영에 열중하는 두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데, 두 사람은 포항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포항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적 중이라고 한다.

 

 

정숙영 씨는 숙영낭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올해로 27년 차 공무원으로 포항을 알리기 위해 분장을 하고 춤을 추면서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영상에 등장해 포항의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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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마다하는 일이지만 보다 많은 이들에게 포항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인 그녀를 응원한다.

 

 

# ‘큐피드의 화살’로 맺어진 화살 장인 부부

오래된 옥상에서 무언가 작업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데, 화살로 만들 대나무를 햇빛에 말리고 있다고 하는데...

안에서는 남편이 화살이름 나들고 있고, ‘땅땅땅무엇인가 두드리는 경쾌한 소리에 들어가 보니 화살촉을 다듬고 있는 남편이 있었다.

 

 

19살 때부터 화살을 만드는 일을 해온 김병욱 씨는 3년 전 경북무형문화재 44호 지정된 전통 화살 장인이다.

20살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나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지금까지 함께 화살을 만들고 있다. 화살을 만드는 일은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만들기까지 힘든 노고가 많은 것에 비하면 돈벌이가 안 돼 결혼 후 10년 만에 처음 고기를 사먹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하는데, 부부는 서로 힘을 합쳐 열심히 살아왔기에 그 시절이 항상 힘들지만 않았다.

 

 

두 사람은 40년의 세월이 흘러 서로를 위한 마음만은 언제나 한결같은 전통 화살 장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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