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1부, 중국 구름 위를 걷다, 훠투이 돼지고기 숙성 햄, 육해공 대자연 트레킹, 구름의 성 윈난성, 나시족 리장, 유목민 정착 우무 춘절 맞이, 요새마을 스터우청, 루구호 모계사회..
<세계테마기행>
육해공 대자연 트레킹
2021년 8월 16일 ~8월 20일
대자연의 트레킹, 바다에서 헤엄치고 땅위를 걸어올라 하늘에 닿는 트레킹
코로나로 인해 등산과 트레킹의 인기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고, 중년 세대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명산 탐방과 힐링 로드 트레킹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캠핑과 비박 백패킹으로 아웃도어 전성시대이다.
코로나 이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세계 각국의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1부. 그름 위를 걷다, 중국
8월 16일 월요일 방송
대자연의 트레킹 구름의 성, 윈난성은 소수민족의 천국으로 그중 나시족은 고원 도시 ‘리장’과 험준한 고산에 터를 잡고 있다.
리장고성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시족의 동파문자를 보고 ‘우무’로 올라가 나시족의 삶을 느껴본다.
해발 약 2,000m에 자리하고 있는 ‘우무’는 유목민이었던 나시족이 정착해 첩첩산중에 자리한 우무에서 중국의 설날인 춘절 맞이가 한창 중이다. 나시족은 복이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큰나무로 집안과 지붕의 먼지를 털어내고 옥수수로 술을 만든다.
처마 밑에는 어머니가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돼지고기 숙성 햄인 ‘훠투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나시족의 정성스러운 요리 따뜻한 훠투이 요리를 맛보며 나시족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요새 마을‘스터우청’은 수백 미터의 벼랑 끝에 만들어졌고, 단 하나의 입구로만 드나드는 난공불락의 스터우청은 길이 험해도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드리워져 있다.
할머니는 무거운 지게를 매일 같이 지고 다니지만 낯선 이방인에게도 넉넉한 인심을 베풀어 주시고, 농부 가족은 가파른 다랑논에서 노동요를 부르며 쟁기로 밭을 일구며 벼랑 끝에서 만난 미소에 지난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윈난성의 여정의 마지막은 해발 약 2,700m에 자리하고 있는 ‘루구호’로 이곳에서는 모계사회를 이루고 살고 있는 모쒀족이 살고 있다.
모쒀족은 루구호에 자리한 리우비섬에 처음 장착하였고, 사원을 지어 신성한 기도를 드려왔으며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모쒀족.
윈난성에서 만난 소수민족의 미소와 소망이 구름 위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