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4부, 베네치아 상인과 떠나는 아드리아해, 로빈의 사지상과 도르레 빨래줄 티라몰라, 오푸젠 마을 장어, 네레트바식 장어슈트, 물
<세계테마기행>
흥미진진 유럽 사전
2021년 8월 23일 ~8월 27일
4부, 베네치아 상인과 떠나는 모험 아드리아해
8월 26일 목요일
아드리아해는 이베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있으며 약 1000년 간 해상 무역으로 번창했던 공화국의 주요 무대였다.
베네치아 상인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의 시작은 크로아티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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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은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과거 베네치아 상인들의 주요 거점이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상징 날개 달린 사자상을 찾아보고 마을 뒷골목으로 가 로빈만의 특별한 문화 공중 도르레 빨래줄 티라몰라를 구경한다. 아드리아해로 향하는 바다 골목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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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풍요로운 삶의 터전 오푸젠 마을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어종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장어 산지로 유명하다.
처음으로 장어 잡이에 도전해 큼직막한 장어를 낚은 뒤 ‘줄줄이 장어’라는 별칭을 가진 네레트바식 장어 스튜를 맛보고 다음날 아침 오푸젠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아침 산책을 자서고 물 위에 떠 있는 별난 귤 밭을 발견하게 된다.
네레트바 삼각주에 일일이 수로를 파서 마치 그물처럼 만든 독특한 형태의 귤 밭, 100만 그루의 귤나무에서 연간 60,000톤 이상의 귤을 수확해 아드리아해의 캘리포니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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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출라섬은 베네치아 상인 가문이자 <동바견문록>의 저자 마르코폴로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고, 생가에서 인생의 1/3을 모험으로 떠났다는 마르코폴로의 삶을 떠올려본다.
뒷골목 탐방에 나서는데, 크로아티아의 전통 칼춤, 모레스카 연습이 한창이고, 공주의 납치 사건을 둘러싼 흑왕(오스만제국)과 백왕(크로아티아)의 결투의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편일까?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 몬테네그로로 향해 산악 열차를 타고 도착한 눈의 왕국 콜라신에서 100여 머리 비둘기를 키우는 비둘기 아빠 보반 씨를 만나 전국 비둘기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했던 그의 비둘기 다루는 솜씨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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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저장 음식 수제 소시지를 만들며 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스카다르 호수에 명품 잉어 사냥에 도전해 맛도 1등, 영양도 1등이라는 잉어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를 둘러보는 아드리아해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