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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33화 울진> 왕피천 은어잡이, 민물고기의 귀족 은어, 매화 만화벽화마을, 이현세 만화가, 매화 장터, 만화책 벽화

꿀이꿀이 2021. 8. 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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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33화>
경북 울진 – 마음이 깃들다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경상북도 최북단 동해안의 보배로운 도시 경상북도 울진.
바다면 바다, 간이면 산, 강이면 강,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 앞에 모든 마음이 깃들어 더욱 보배로운 경북 울진으로 떠난다.

# 청정 1급수 왕피천 은어잡이

금강소나무 아랫마을 앞 냇가 왕피천 강가에서 은어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낚시꾼을 발견하게 된다.


낙동정맥을 굽이 돌아와 물이 유리알처럼 투명한 청정 1급수 왕피천에 여름이면 찾아오는 은어, 바다에서 겨울을 나고 다시 강을 거슬러 오르며 몸을 불린 은어는 여름이 제철이다.

은어 낚시만 50년이라는 울진의 강태공들과 수박 향이 나는 ‘민물고기의 귀족’
은어를 잡는다.
대나무 낚싯대에 옷 기우는 바늘을 호롱불에 달궈 낚싯바늘을 만들어 은어를 잡던 때부터 왕피천은 좋은 놀이터라고 한다.


소년에서 아재가 된 현재도 은어를 만나려 여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그들을 만난다.

# 매화 만화 벽화 마을, 동네 단짝 어머니들

울지의 남쪽 80년대를 풍미한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벽화로 그린 마을


울진이 고향인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 걷기만 해도 통으로 만화를 독파할 수 있는 만화책 벽화는 한 사람의 손에서 탄생했다한다.


5년 전 벽화를 인연으로 명예 마을 주민이 된 벽화 화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마을 나무 그늘 아래 모여 있는 어머니들이 계신 곳의 마을 한복판의 공터가 궁금해 물어보니, 30원짜리 물건을 팔아도 30만원을 벌 만큼 시장이 섰던 매화 장터였다고 한다.


지금은 마을이 공유하는 커다란 마당이자 마지막까지 장터를 지킨 어머니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자식들 뒷바라지를 마치고 장사도 손을 내려놓으신 어머니들은 눈만 뜨면 이곳에 모여 간식을 나눠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곳이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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