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5부, 몰타중세로드, 지중해의 숨은 진주 몰타, 고고학적 유물, 발레타 성채도시, 성요한 대성당, 토끼요리 페넥, 아주르 윈도우 푸른 창 해식절벽, 세계 스쿠버 다이버들의 꿈의..

 

<세계테마기행>

별별로드

2021년 8월 30일 ~9월 3일

 

지구촌 별별 로드, 세계 별별 로드

4,000km의 장엄한 물길의 여정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메콩 로드.

아시아 가장 오래된 도로 파키스탄 그랜드 트렁크 로드.

나일강의 풍요가 함께 하는 땅 이집트 사막 로드.

여행자를 위한 소울 푸드 탐험 스페인 미식 로드.

길 위에 아로새겨진 역사와 풍경 몰타 중세 로드.

5부, 영원토록 찬란하길, 몰타 중세로드

9월 3일

 

몰타는 남부 유럽 지중해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이다.

약 700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열강들의 지배를 박아 다양한 공존의 문화를 지켜온 매력적인 땅이다.

 

제주도의 6분의 1크기의 작은섬 몰타는 ‘지중해의 숨은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와 고고학적인 유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몰타의 중심 발레타에서 중세 로드를 시작하게 된다.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16세기 성 요한 기사단이 건설한 도시로 견고한 성벽이 해안선을 둘러싼 성채 도시이다.

 

 

골목길의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고 화려한 규모와 장식의 성 요한 대성당이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화가 카라바조의 명작 <세례 요한의 참수>, 400여 명 기사단들의 대리석 묘비를 빼곡한 성당의 바닥을 보며 찬란했을 과거 몰타의 역사를 느껴본다.

 

 

친절한 몰타인의 집을 들러 전통 요리 페넥을 맛보고, 페넥의 주재료인 토끼 고기는 작은 섬이라 식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집집마다 기르기 쉬운 토끼를 길러 요리해 먹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몰타의 제2의 섬 고조는 아름다운 ‘창문’으로 유명한 곳으로 아주르 윈도우는 ‘푸른창’이라는 의미를 가진 거대한 해식 절벽은 아치형의 거대한 구멍 사이로 푸른 지중해를 가득 담은 고조의 상징이다.

아쉽게도 지난 2017년 거센 폭풍우로 무너져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풍경에 아쉬워할 새도 없이 몰타의 또 다른 비경을 찾아 나선길이다.

 

 

세계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꿈의 섬’으로 불리는 코모노섬으로 향해 몰타섬과 고조섬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섬 코미노의 깊은 바다 밑에서 마주한 수 천 년간 잠들어 있는 천혜의 동굴과 거대한 난파선으로 떠나온 세상과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흘러 중세의 섬 몰타에서 별별 로드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