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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청계천 옆 동네, 600년 청계천, 개미꽃밭 신당동 이웃들의 사랑방, 모전교

꿀이꿀이 2021. 9. 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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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열정이 흐르다. - 청계천 옆 동네
2021년 9월 11
조선시대부터 600년 동안 사람들 곁을 지켜온 삶의 터전 청계천.
청계천의 물길처럼 질곡의 삶 속에서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인생길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 600년 삶의 터전 청계천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중구, 동대문구, 성동구까지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10.84km의 하천이다.


청계천의 서울 한가운데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주는 하천이다.
청계천 삼일교 근처에는 서울 관광의 허브하고 할 수 있는 ‘서울관광플라자’가 있고, 1층의 여행자 카페에는 누구나 지친 다리를 쉬어 가며 각종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 안내사로부터 명소를 추천 받아 모전교에 올라 설레는 걸음을 걷는다.

# 꽃보다 아름다워 신당동 이웃들의 사랑방


청계천의 과거 흐르는 수문 옆에 있어 ‘수구문’으로 불리는 광희문 너머 신당동에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 ‘개미꽃밭’ 있다.


‘개미꽃밭’은 개미처럼 주민들이 부지런히 직접 꽃을 심고 가꾼 곳이란다.
꽃밭 앞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봉제 공장과 구멍가게, 세탁소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족처럼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세탁소 아주머니가 슈퍼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진 날에도 빨리 발견한 덕에 위험한 상황을 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할머니가 벽을 두드리기만 해도 이웃들이 버선발로 뛰어나오고 있단다.


시원한 커피 한 잔, 포슬포슬 감자 하나도 나눠먹는 동네 신당동의 특별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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