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인의 밥상> 광주 송정리밥상, 명숙씨의 송정역 밥상, 꼬막무침과 서대 양태찜, '새송정떡갈비' 떡갈비 밥상, 남광주시장, 철길따라 경전선 기행

꿀이꿀이 2021. 9. 16. 17:37
반응형

<한국인의 밥상 528회>

경전선 기행 - 철길 따라 삶은 흐르고

2021년 9월 16일 저녁 7시 40분 방송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남도의 다리 경전성은 밀양에서 광주까지 철길을 따라 추억의 밥상을 완행열차에 올라 깊은 삶의 맛을 만난다.

 

 

광주송정역, 청춘의 추억

광주송정역은 경전선의 종점으로 1913년 송정리역으로 처음 문을 열였고, 이 역에는 특별한 친구들이 모였다.

송정리역에서 광주역까지 매일 기차로 통학을 했던 오동근, 정국모, 오명숙 씨는 오늘은 그 시절처럼 국모 씨가 지각을 하는데, 국모 씨가 늦은 이유인즉 그 옛날 등굣길처럼 찐빵을 사오기 위해서였단다.

 

 

통근 열차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열차를 타고 그들이 향하는 곳은 학교가 아닌 근처의 시장이다. 남광주시장은 새벽이면 전라도 일대에서 경전선을 타고 온 보따리 장수들이 집결하는 장소이다.

 

 

남광주시장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이다, 명숙 씨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서대와 양태를 사고 차례 상과 밥상에 올릴 서대와 양태찜을 할 거라 한다.

 

 

[새송정떡갈비]

주소 : 광주 광산시 광산로 31

전화번호 : 062-941-3353

영업시간 : 9:00~22:00

 

명숙 씨는 어릴 적 뛰놀던 고향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고, 꼬막을 씻는 손에 재미난 것이 들려 있는데, 수세미 열매로 만든 진짜 수세미로 깨끗이 씻은 꼬막을 삶으면서 말해주는 것은 모두가 요리 비법들이었다.

 

 

꼬막무침을 하면서 참외를 꺼내, 서대와 양태를 찔 때는 설탕을 꺼내들고 그 유명한 송정리 떡갈비를 만들면서 기름 먹인 한지를 꺼내는데...

이 모든 과정이 명숙 씨만의 특별한 비법이라 한다.

명숙 씨의 요리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성과 아이디어가 곱절로 들어가는 광주 송정역 밥상을 만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