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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유방암 박흥규 교수> 박흥규 교수, 유방암 감시림프절 생검술, 여성 암 1위 유방암, 10년 생존율 85%, 삼중음성유방암의 전이와 재발

꿀이꿀이 2021. 9.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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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733회>

유방암, 정말 쉬운 암일까?

2021년 9월 24일 밤 9시 50분 방송

 

10년 생존율 85%의 유방암

조기 발견과 발전된 치료기술로 인하여 생존율이 높아진 유방암을 흔히 쉬운암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10년을 살아내기 위해 환자들이 겪어야하는 고통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유방암의 조기를 벗어나게 되어 발견하면 생존율은 절반 이하이며, 4기라면 20%로 떨어지게 된다.

유방암으로 인해 한쪽 또는 가슴의 전부를 잃고도 평생 암과 싸워야 하는 환자들은 과연 유방암은 쉬운 암인지 알아본다.

 

 

우리나라는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국가 건강검진이 있다.

건강검진에는 유방암 검사가 필수 항목으로 포함돼 있고, 그렇게 필수인 만큼 환자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이 걸리는 암 중 1위는 유방암이다.

유방암으로 한 해에도 약 26천 명이 진단을 받고, 발생률도 높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증가율은 5.4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 되고 있는 한국의 유방암.

 

 

건강검진을 통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하게 된다.

건강검진 후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 받게 되면 그때부터 암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고 나면 암의 전이 여부를 살펴보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항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유방암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온 몸의 털이 다 빠질 정도의 고통이고, 항호르몬제로 인하여 갱년기 증상을 수시로 겪게 된다.

 

 

덥기도 하다 춥고, 춥다가 덥고, 관절통도 심하게 나타난다.

그 기간은 5, 10, 그 이상 평생이 될 수도 있다.

유방암 환자들도 암 환자들의 강당수가 그렀듯 마음의 병을 함께 얻는 경우가 많다.

유방이라는 여성성의 상실, 자존감의 저하, 가족생각 등, 무엇보다 평생 재발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가 없다.

 

 

# 우연히 발견되는 유방암, 그리고 수술

 

40대 환자는 피부 마사지 중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건강 검진과 조직 검사를 받고 2기 유방암을 알게 되었다.

 

 

유방암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종물과 혈액성 유두 분비물로 경계가 있는 딱딱한 종울로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환자의 엄마도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기에 자신에게도 유방암이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고 비교적 빨리 발견할 수 있었다.

1.3cm크기로 종양을 절제 수술로 제거하기로 한고 수술 전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시행하여 림프절에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함께 확인한다.

 

 

[감시림프절] : 유방내의 암으로부터 암세포가 최초로 전이되는 림프절로 대부분 겨드랑이 림프절을 말한다.

 

감시림프절 생검술에는 유륜 주위에 진단적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입하고, 이후 방사건 탐침자를 이용해 생체 염료에 착색된 감시림프절의 위치를 찾은 후 암을 포함한 유선 절제를 시행하며 병리과에 냉동 조직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림프절에 전이가 없고 저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환지는 항암 치료 대신 호르몬 억제 치료만 받는 것이 가능하다.

 

# 여러 종류 항암 치료

암 절제 수술 이후 환자들은 보통 암의 상태에 따라 방사선치료와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10년에서 15년 동안 그 이상의 시간을 받게 된다.

 

[삼중음성 유방암] : 에스트로겐 수용제,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슈용체 모두거 음성인 암으로, 암을 키우고 자라게 하는 원아나 뚜렷하지 않아 암 공격의 표적이 없어 치료 옵션이 많지 않다. 전체 유방암의 15~20%정도를 차지하고 3040대 젊은 연령대애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 문제이다.

 - 암 성장이 빠르고 재발이 잦아 고통스럽다.(가장 공격적인 암, 독한 암이다)

 - 전이가 질되고 치료법 제한적 생존률이 낮다.

 - 치료가 까다로워 예방과 조가 발견이 중요하다. 

 

1) 2삼중음성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의 경우, 감시림프절 검사에서 3개 중에 하나가 미세 침윤이 있는 것으로 나와 암의 특징이 좋은 쪽에 속하여 항암제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삼중음성 유방암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항암제 치료가 가장 좋은 결과라는 진단을 받았다.

2) 70대 환자의 경우 건강검진 중 조기에 암을 발견해 부분 절제술을 받은 후 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하고 암의 상채가 좋아 보통 6~7주방사선 치료를 받지만 3주 정도 받기로 했다.

 

 

# 유방암과 끝까지 싸우는 환자들

유방암은 3기 중반부터 약 50%m 4기부터는 약 2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그와 못지않게 유방암은 10년 주기의 생존율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여성호르몬 의존성 유방암은 5~10년 후에도 재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 3기 중반의 유방암으로 수술했던 환자는 9년째 치료 중에 있고, 6개월의 항암 치료를 마치고 9년 동안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며 관절통 등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암과 싸우며 우울, 불안, 여러 가지에 대한 걱정으로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함께 받기 시작하였다.

2) 60대 환자는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지 13년이 흘렀지만 현재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고, 고 가슴을 전절제한 이후 방사선과 항암, 항호르몬 치료를 10년 동안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길고도 험한 시간을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포기하자 않았다.

 

[박흥규 교수]

외과전문의, 가천대학교 길병원 유방암센터

진료 : 유방암, 유방종양, 전이성 유방암. 남성유방암

 

EBS 명의 <유방암 정말 쉬운 암일까>에서 유방암의 방사선과 수술, 항암치료의 과정과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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