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젊은 한국 예술가의 초상, 홍익대학교 미대 A교수, 60대 유명화가 의 성폭행, 미술계 악습과 관행
<PD수첩>
젊은 한국 예술가의 초상
홍대 미대 A교수 성희롱 의혹을 두고 엇갈리 제자들의 증언 그 이유는?
노동 착취부터 성폭력, 미술계 권력 뒤 악습.
PD수첩에 찾아온 한 미술계 관계자가 제보할 것이 있다고 하며 평소 예술대학 학생들이 자신을 찾아와 고민 상담을 하는데 한 교수가 입에 담을 수 없는 힘든 충격적인 말을 학생들에게 한다는 말을 했다.
그 학생들이 입을 모아 지목한 인물은 유명 사진작가이자 미술 명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소속 ‘A교수’이라한다.
# 두 얼굴의 교수는 ‘성희롱 가해자’인가 ‘고마우신 교수님이신가.
2021년 9월 8일 홍익대학교 정문 대자보가 붙여지게 되는데...
홍익대학교 미대 A교수가 “넌 나랑 언젠가 성관계를 하게 될 것”, “너는 작가 안 했으면 N번방으로 돈은 많이 벌었겠다.”등의 발언으로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정서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의 대자보였다.
PD수첩 관계자들과 만난 학생들은 교수는 피해 학생들에게 성희롱, 폭언, 협박, 노동 착취 등의 피해사실을 알렸고, 보복이 두려워 지금까지 말을 하지 못하고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대자보 게시 5일 후 이번에는 A교수의 또 다른 제자들이 A교수를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열게 되는데, 이들은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A교수를 옹호하며 A교수는 자신들에게 고마운 선생님이라 교수를 두둔하기까지 하였다.
A교수 역시 PD수첩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성희롱 의혹은 ‘악의적 왜곡’이며 ‘짜집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A교수 성희롱 의혹을 두고 펼쳐지는 양측의 상반된 주장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A교수는 평소 자신에게 충성심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전시회 소개 등의 특혜를 주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한 학생과 A교수의 은밀한 만남이 포착되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미투 운동 이후 5년, 여전히 성비위로 얼룩진미술계
미술계의 성비위 사건은 하루 아틀의 일이 아니다.
2016년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유명 작가들의 성범죄 가해 사실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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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60대 유명화가가 20대 큐레이터를 성폭행했다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가해 유명화가는 경매에서 ‘6천만 윈’이 넘는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할 정도로 미술계 내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이었다.
이런 화가는 3년 전 유사한 방법으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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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미술계 내 지위 때문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미술계 내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교수, 유명화가 등이 저항할 수 없고 힘없는 젊은 교수 예술인들에게 행하는 범죄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이다
또한 인맥과 소개에 따라 거취가 결정되고 있는 미술계 악습과 관행이 정나라하게 읽혀있다.
예술을 가장한 폭력에 꿈을 피해당한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