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해발 815미터 산속 집, 영월 통나무집, 이현진 김대원 부부의 통나무집,
<건축탐구 집>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자연 속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집을 지어 살아가는 삶은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그 로망을 실현하여 매일 자연 속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행복한 삶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산속에 있는 집과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집은 각각의 집에는 어떤 풍광이 담겨져 있어 그들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일까?
해발 815m 산속 집
강원도 영월, 웅장한 분위기의 통나무집은 무려 해발 815m가 넘는 첩첩산중 울창한 숲의 구불구불한 굽잇길을 한참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집은 장엄한 만큼이나 웅장한 집을 직접 지은 부부가 살고 있다.
우뚝 솟은 산과 맞닿은 하늘에서 절로 집 한 채가 뚝딱 떨어졌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이현진, 김대원 부부가 손수 지은 집이다.
부부는 우연히 이 집터를 구매해 오로지 인터넷에 나온 정보만을 보고 구매한 땅이다.
그러나 부부는 땅의 실물을 보자마자 이곳은 사람이 아닌 타진이 살 것 같은 우거진 정글이어서 한숨만 나왔다고 한다. 후회도 잠시, 그들은 고민 끝에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부부는 집짓기의 ‘집’도 몰랐고 남편 이현진 씨는 약 2개월 동안 통나무 건축학교에 서 배운 집짓기 기술로 통나무집을 지었고, 아내 김대원 씨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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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아늑한 터전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그들만의 터전으로 산 지형 특성상 무른 땅이라는 큰 단점을 보완해 지어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통나무집은 어떤 노하우로 집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사계절의 다른 색깔 옷을 입는 산속의 풍경이 좋다고 말하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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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커다란 힐링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건강을 되찾게 해준 은인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는 그들의 산속 생활은 지켜만 봐도 즐겁고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집이다.
집터에 숨겨진 비밀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오래 전 사람들이 옹기종기 살았던 하나의 마을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 땅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