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문소영 신경과 교수, 치매 진단과 예방,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누카누맙,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전두측두치매,
<명의 737회>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 혹시 나도?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10.33%가 치매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 치매의 진단과 예방
치매,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점점 최근 기억부터 과거의 기억까지 소중한 시간과 나 자신을 잊게 되는 슬픈 병.
치매 초기는 기억력이 깜박깜박하는 수준.
중기에는 물건을 다루기가 어려워지고 망상이나 환시가 생긴다.
후기에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을 없애는 아두카누맙이 등장해 치매 치료에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신경과 문소영 교수와 함께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의 종류
1. 알츠하이머 : 뇌세포의 퇴화로 기억력을 비롯한 다양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한다.
2. 혈관성 치매 : 뇌의 혈액 공급의 문제로 발생한 치매
3. 루이소체 치매 : 행동이 느려지면서, 뻣뻣한 움직임, 손의 떨림, 종종걸음 등의 파킨스 증상이 나타나는 치매
4. 알콜성 치매 : 술을 마사고 필름이 끊겨서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해마에 손상되어 나타나는 블랙아웃 현상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다가 치매로 이어진다.
5. 가역성 치매 : 특정질환이나, 영양소 결핍에 의해서 나타나는 치매
[알츠하이머]
정의
1.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 뇌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2.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3. 전체 치매환자의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1. 기억 장애
2. 언어 장애
3. 실행증 – 근력이나 명령을 이해하는데 이상이 없어도 일상작인 생활동작, 요리하기, 세수하기, 등의 장애
4. 실인증 – 시력은 정상이나 사물을 구별하지 못한다.
5. 시공간 능력 장애, 판단력 장애, 우울장애, 감정변화, 야간 착란,

치매를 우발하는 위험인지들
치매의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 식습관, 생활습관, 생활방식 등 일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가 치매의 확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의 중요한 위험 인자들로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성인병들이 있다.
[혈관성 치매]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뇌 영상 검사 상 뚜렷한 증거가 있을 때 혈관성 치매로 진단한다.
혈관성 질환은 대부분 인지 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하고 명확한 뇌혈관 질환 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 – 뇌동맥 경화로 인한 뇌 혈류의 감소나 뇌졸중 이후 발생한다.
(백과 어학사전)
[전두측두치매]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의 세포들이 죽을 때 발생한다.
희귀성 치매로 전체 치매의 약 5%이다.

치매는 불치병, 치료가 가능한 유형도 있다.
치매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 검사는 종합적인 인지력을 알아보기 위한 인지검사가 기본이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보호자 면담도 이루어진다.
그 후 MRI 검사를 통하여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 여부와 뇌 우축 등 치매로 인한 뇌 구조의 변형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알츠하이머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주었다.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있는지 뇌의 어떤 부위에 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학인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면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있다.
[아두카누맙]
최근 학계에서는 AB(Amyloid Beta)의 축적에 의한 신경손상이 원인이라는 가설이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치매환자에게서 AB 축적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고, 쥐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AB의 축적이 기억력 손상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가설을 바탕으로 AB을 타겟하여 제거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하고 이 항체가 아두카누맙이다. 4주에 한 번씩 맞아야하고 정맥주사를 총해 약물이 투여된다.
치매 예방하면 막을 수 있을까?
경도인지자애가 있는 경우 1년 내 치매로 이행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의 치료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방을 넘어 치료까지 가능할지 될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