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1부, 남호주 아웃백 웨이, 태양에 타버린 나라 호주 아웃백 ,자연 먹거리 부시터커, 신비의 분홍빛 호수, 하트호, 땅속 생활을 하는 지하도시 쿠버 페디의 오팔, 오필 채굴과 세..
<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2021년 11월 15일 ~ 11월 19일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1,000km 이상의 대륙별 장거리 코스 여행지를 소개한다.
산, 강, 빙하, 사막지대를 가리지 않고 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을 누비며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킬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1부, 남호주 아웃백 웨이
11월 15일 월요일
호주 아웃백은 ‘태양에 타버린 나라’라는 별명을 가진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달한 호주 대륙에서 무려 80%를 차지하는 내륙 깊숙한 오지를 일컫는다.
무전기와 사륜구동차 준비는 필수이고, 살아있는 야생을 만나러 아웃백 웨이를 출발하게 된다.
유쾌한 캐런 씨 부부는 낙타와 도마뱀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고, 아웃백의 허리라 불리는 플린더스산맥을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거대한 분화구처럼 우뚝 솟아있는 윌페나파운드를 감상하며 태초의 자연을 느껴보며, 더 깊숙한 아웃백 이가와르타에서 호주 원주민 애버리지니를 만난다,
약 5만 년 전 이 땅에 뿌리 내린 사람들은. 점과 선으로 그린 고대 동굴 벽화, 수만 년 전부터 먹어온 자연 먹거리 부시터커를 통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아웃백 트랙의 거점 마리에서 물과 생필품을 구한 이후, 또다시 황무지 길을 달려다는데, 한치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야생에서 신비의 분홍빛 호수, 하트호를 만나게 되어, 조류와 박테리아가 반응해 붉은빛을 띠는 신비의 호수에서 잠시 쉬어보는 시간을 갖게된다.
[아웃백]
호주의 건조한 애륙부에 사막을 중심으로 뻗어있는 인구가 희박한 지역을 가리킨다.
호주 인구의 90%는 면적으로 약 5%에 해당하는 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내륙부 지역의 인구 밀도는 1평반킬롬;터당 1명 이하이다. 해변을 바라보며 오지를 등지고 산다는 뜻으로 이와 같이 부르고 있다.
40℃가 넘는 폭염으로 주민 대부분이 땅속 생활을 하는 지하도시, 쿠버 페디에서 전 세계 오팔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마을로 수십 년째 오팔 광부로 일하는 마크 씨를 만나 채굴부터 세공까지 정성을 다하는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날 밤 오팔 광산을 개조한 호텔에서 백만 달러 오팔을 발견하는 꿈을 꾸며 하룻밤 묵는 영광을 가져본다.
말과 염소,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아웃백 카우보이 고든 씨를 만나 황야의 무법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사막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아웃백 스테이크를 맛보는 시간이다.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호주 아웃백에서의 잊지 못할 여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