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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357회>홍천 트리하우스, 서경석 씨의 트리하우스, 송이 토종꿀 판매, 밀랍꿀떡과 영양밥 소고기 버섯전골, 나무 위의 집 야영장 위치 연락처, 내 집 내 밥내 손으로 지은 행복

꿀이꿀이 2021. 11.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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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357회>

내 집 내 밥

내 손으로 지은 행복

20211118일 목요일

 

자신이 손수 집을 짓고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

내 손으로 지은 집, 내 손으로 지은 밥의 한 끼에 온 정성을 다한 그들만의 밥상을 만나본다.

지급자족하며 삶을 지나 편리함을 추구하며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기인들이나 하는 특별한 일처럼 느껴졌지만, 최근 다시 직접 내 손으로 메이커스 붐이 일어나고 있다.

 

직접 집을 짓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어릴 적 꿈꿔왔던 나무위의 집, 한 울타리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사는 부부의 옛집과 새집, 농촌으로 돌아온 신혼부부의 달콤한 신혼집,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위해 효자 아들이 직접 개조한 촌집, 사는 곳을 달라지면 먹는 것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트리하우스 계곡 야영장]

주소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아흡사리고 174

전화번호 : 010-8259-4000

영원한 소년이 지은 트리하우스에서 인생의 맛을 찾다 - 강원도 홍천군

서경석 씨는 8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직접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을 트리하우스를 지었단다.

산속 깊은 곳으로 향하는 한 남자는 산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토종꿀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꿀만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송이, 산양삼, 산이 주는 소중한 선물들을 품에 가득 안은 채 동네 친한 동생들과 함께 트리하우스로 향한다.

 

 

그들은 산 속에서 살며 집을 짓는 것만큼 먹는 것도 애를 쓴다며 그는 뭐든지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면 손재주 좋은 이들이 만나 직접 한상을 차려낸다.

그가 만드는 음식은 먼저 마른 벌집을 녹여 떡을 만들고, 벌집을 녹이고, 다시 굳히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봐왔던 지혜를 그대로 하나하나 이어받아 제 손으로 하는 게 사장 큰 즐거움이라 말하는 서경석 씨이다.

 

 

떡에 참기름과 밀랍을 넣어 녹인 물을 떡판에 붓고 떡메를 치게 되면 떡이 달라붙지도 않고 빨리 상하지도 않는다고 보관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진단다.

 

 

밀랍꿀떡 뿐 아니라, 밥도 이들이 만들어 내는 평범하지 않게 짓고, 긴 쇠줄에 냄비를 걸어 장작불에 위에 올리고, 거기에 송이, 산양삼, 잣을 한가득 넣어 건강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영양밥을 지어낸다.

지금은 뜨끈한 국물에 필요한 날씨답게 소고기 버섯전골도 완성하고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 남자의 동화 같은 삶 속으로 함께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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