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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사람들>
가거도 불볼락잡이
바다에 핀 붉은 꽃, 불볼락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방송
‘바다에 핀 붉은 꽃, 가거도 불볼락잡이’
전라남도 신안군은 1,025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섬이다.
섬 중에서도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가거도는 목포할레서도 뱃길로 4시간을 달려야만 만날 수 있는 섬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바다와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이맘때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살이 오른 불볼락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대한미국 수많은 섬 중에서도 일몰이 가장 늦다는 가거도에서 불볼락잡이를 나서는 4척의 배중에서도 가장 합이 좋다고 하는 조업 배가 있다.
그 배를 주인장은 임권중 노애란 부부가 함께 타는 배이다.
남편 임권중 선장이 배를 몰면 아내 노애란 씨는 선원들과 함께 합을 맞추어 그물을 끓어 올리는 방식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
아내 노애란 씨는 가거도로 시집을 온 후로 처음 배를 탔다고 하는데, 시간이 흘러 해기사 자격증을 남편보다 더 먼저 딴 후로 직접 배를 몰기도 하는 등 든든한 남편의 지원군이자 가거도의 섬 아낙으로 살아가고 있다.
‘욜기’라고도 불리고 있는 불볼락은 이름처럼 몸이 빨간 생선으로 사시사철 잡히고 있지만 추위가 찾아오는 초겨울부터 살이 많이 올라 더 맛있어진다는 불볼락이다.
임권중 노애란 씨 부부가 잡아 온 불볼락들은 섬마을 할머니들의 능숙한 손을 거치면서 먹기 좋게 손질이 된다.
거거도에서 불볼락을 해먹는 방식을 불볼락을 하루 이틀 정도 해풍에 말려 먹곤 하고 있다.
오래전 불볼락들은 조금 더 오래 보관하고자 했기 때문에 말려 먹었다.
지금은 20년 전 섬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가거도 불볼락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판매가 가능해졌다.
[다희네민박]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937
연락쳐 : 061-246-5513
[전진피싱]
연락처 : 010-5304-9198
지금도 가거도에서 제사상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생선이자 섬마을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었던 고마운 생선이다.
불볼락을 주로 구이로 소금을 살살 뿌려 먹고, 가거도 산지에서는 싱싱한 회도 맛 볼 수 있다.
한 번 튀겨낸 뒤 간장 양념에 조려 먹는 조림과 갖가지 채소와 함께 얼큰하게 끓여내는 매운탕, 맑게 끓여낸 지리탕은 애주가들이 즐겨 찾고 있는 해장국의 되어주었다.
매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기를 낚고 정성껏 손질한 생선을 말리고, 바다에서 구해온 먹거리로 밥상을 차려내는 가거도 사람들의 바다에서 고기를 낚을 수 있다.
임권중 노애란 부부와 함께 가거도에서 맛 수 있는 불볼락 별미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국내 최서남단 섬 가거도에서의 불볼락잡이와 함께 바닷가 사람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