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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늦둥이 엄마(최현숙)의 SOS, 시한부 엄마의 소원, 공개 입양 아이들 최현숙 부부, 지정헌혈 인터넷 게시판 도움 요청

꿀이꿀이 2021. 12.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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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늦둥이 엄마의 SOS

 

정말 장 키워주고 싶었는데 미안해요

엄마 최현숙 (59) 씨는 세계 여행을 꿈꾸던 가족에게 예상하지 못한 불행이 찾아왔는데, 810살 두 아이의 엄마는 지난 3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최현숙 씨는 유방암으로 시작해 암이 간 폐 뼈 뇌까지 전이돼 뇌에만 150개 이상의 암이 발견되었다.

 

 

그녀의 밤낮없이 일어나는 응급상황으로 엄마의 입원이 잦아지면서 작년 5월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상황이 되었고, 네 식구는 주말에만 함께 지내는 주말 가족이 됐다.

아이들에게 시한부 엄마의 소원은 아이들과 함께 엄마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중학교 때까지만 이라도 함께하고 싶었다.

 

 

엄마 현숙 씨는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지독한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아이들 걱정뿐이었는데, 결혼 생활동안 내내 아이들은 간절히 원했던 엄마는 7개월, 23개월 때 두 아이를 공개적으로 입양하였다.

 

 

그렇게 입양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모두 자신의 욕심 때문이었던 것 같은 그녀는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단다.

 

 

올해로 61세인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두 아이에게 할아버지라고 놀림을 당하는 아빠는 지난 15일 커뮤니티 인터넷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다.

최현숙 씨는 항암치료로 지혈기능에 문제가 생겨 지정헌혈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피가 부족하다며 병원에서 가족에게 지정헌혈을 권유했기 때문이었다.

지정헌혈은 누구에게나 공급되는 일반적인 헌혈과는 달리 특정인을 지정해 특정인에게 공급하는 헌혈이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 등이 보류되면서 혈액원의 혈액냉장고는 텅 비어 있는 상황이었다.

 

 

관계자는 평균 혈액 5일 치를 보유해야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지만 현실은 2일 남짓으로 하루하루 병원에 공급하기도 버거운 상태라고 한다.

최현숙 씨는 지속적으로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정헌혈이 아니라며 사실상 피를 구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아빠는 토로하고 있다.

이 가족의 안타가운 사연을 보고 자신의 생명을 나눠주는 사람들은 시한부 엄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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