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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꿀이 2021. 12.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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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꼼치 겨울 바다의 보물, 꼼치잡이

2021128일 수요일

 

꼼치 예전에는 못 생기고 살이 물렁거려서 그물에 걸려도 버렸다는 생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부드러운 살과 담백한 맛과 시원한 맛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겨울철 최고의 해장탕의 주인공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겨울 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찾아오는 꼼치는 큰 머리에 큰 입을 가지 것이 특징으로 꼼치가 잡히는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여 물메기, 물잠뱅이, 물텀벙이 등 다양하다.

 

 

서해안의 충남 서천 마량포구는 겨울이 되면 꼼치 조업이 한창인데, 오래 시간의 경력을 자라하는 이건호 선장 (63) 씨가 꼼치를 부르고 있는 이름은 물잠뱅이 또는 물텀벙이로 이 이역에서 오래전부터 부르고 있는 이름이란다.

이건호 선장이 꼼치를 잡기 위해 꼼치가 다니는 길목에 정치망의 일종인 삼각망을 쳐서 2~3일에 한 번씩 그물을 걷어 올리는 방식으로 꼼치를 잡고 있다.

 

 

선장이 잡아온 꼼치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서천에서 묵은 김치를 넣어 만든 개운하고 깔끔하게 끓여 먹는 꼼치탕과 얇게 썰어 막걸리에 짜낸 후 양념과 함께 버무려 만든 꼼치회무침과 꼼치전 등을 다양하게 만들어 즐겨 먹는다.

 

[만풍수산]

주소 : 충청남도 서천국 서면 서인로 64 어총계 수산물센터 7호 8호

전화번호 : 041-952-2935

 

또 다른 곳의 꼼치 잡이는 전라남도 여수는 남해 역시 전국에서 뒤지지 않는 꼼치 어획량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여수에서 겨울을 맞아 꼼치잡이가 한창중인데,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메기를 닮아 물메게로 부르고 있다. 부모님의 뒤를 이어 바다 사나이가 된 5년 차인 어부 박진호(43) 선장은 꼼치잡이에 주력 중이다.

 

 

박진호 선장은 남동생과 함께 자망으로 물메기를 잡아 올리고, 두 아들이 걱정된 어머니가 함께 바다로 나서는데, 잡은 꼼치는 활어나 건조 시켜서 판매할 경우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어머니는 잡은 꼼치 선어를 순질하여 해풍에 쫀득하게 말려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물메기를 건조 시킨다.

 

 

남해에서 잡은 꼼치는 겨울 동안 맑은 탕으로 끓여 먹거나, 건조해서 찜을 쪄 먹어도 맛있고, 깔끔하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을 자랑하고 있다.

1년 동안을 기다렸던 겨울 바다의 보물 꼼치의 생생한 조업 현장과 어부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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