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기행> 3부, 그래도 우린 좋아, 완도 금당도 문덕상 송명숙 부부, 금당 8경, 옥천 우지후 씨의 작업실, 호주 목수였던 지후씨의 농촌생활, 우리 이사 왔어요.

꿀이꿀이 2021. 12. 8. 14:04
반응형

<한국기행>

우리 이사 왔어요.

2021126~ 1210

 

우리나라 국민들의 70~80%2~4년 마다 이사를 한다.

이사의 이유는 자녀의 학업과 이직 전근으로 사람들마다 사정을 안고 자신의 거주지를 옮겨 다닌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기 위해 이사를 감행한 이들이 있는데,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빌딩 숲은 벗어나고픈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오랫동안 머무는 삶을 위하여 이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고, 머물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곳에서 매일 새롭다는 그들의 일상을 함께 해본다.

 

3부, 그래도 우린 좋아

128일 수요일

 

전라남도 완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금당도에서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갯바위 절벽 위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문덕상 송명숙 씨 부부가 있다.

 

 

부부는 매일 산책을 하듯이 배를 타고 나가서 금당 8경을 구경하고, 앉으면 어디든지 낚시터가 되어버리는 이곳에 바로 부부의 낙원이라고 한다.

그들은 오직 바다가 내어주는 선물로 하루 채워가는 시간을 오늘도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옥천의 산골 마을에서는 정겨운 망치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데. 우지후 씨가 자신의 작업실을 직접 짓고 있는 소리란다.

 

 

지후 씨는 호주에서 목수로 일한 그는 2년 전 아내와 함께 부모님이 계신 옥천으로 돌아왔다.

지후씨는 조용한 산골이지만 쉴 틈이 없는데, 농촌에서 쓰고 버린 폐자재를 이용하여 가구를 만들고 같은 마을에 사시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가며 농촌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하루도 쉼 없이 고단함보다는 행복함이 더 큰 지후 씨의 새로운 터전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내일을 꿈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