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인문 다큐>한우 랩소디 1부, 소고기 민족, 등심추리 제비추리 꽃갈비 구이, 소고기 120가지 부위, 소고기를 구워 먹는 난로회 문화, 프리젠터 백종원, 3대 불고기 서울식과 언양식 광양식,
<푸드 인문 다큐>
한우 랩소디 2부작
2021년 12월 9일 밤 10시 방송
<한우 랩소디>
연말을 앞두고 준비한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2부작으로 방송된다.
소고기는 한국인들에게 소고기에 대한 특별한 미각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허가가 없이 소를 잡으면 최고 사형에 처형 정도라는 강력한 금욕 정책을 펼쳤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던 소고기 사랑은 끝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이토록 왜 소고기 사랑에 빠져있는 것인가.
<푸드 인문 다큐>
한우 랩소디
나서며 전국에 퍼져 있는 섬세하고 강력한 소고기 맛을 찾아 떠난다.
한국인에게 가장 귀한 음식이자 미식의 정점인 한우의 세계를 2021년 끝자락 겨울밤에 맛본다.
1부, 소고기 민족
‘소고기’의 의미는 과거 고기를 말할 때 육은 오로지 소고기였다.
금욕의 시대에도 어떻게 소를 잡아먹었으며 조선후기에는 하루 1000여 마리의 소를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다양한 소고기 조리법이 조선시대에는 있었으니 음력 10월만 되면 소고기를 구워 먹는 난로회 문화가 있었다는데,,.
이를 계기로 과거의 음식을 재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고기는 외식 음시의 정점이라고 하는 시대별로 불고기에서 갈비, 등심 순으로 사랑을 받았다.
불고기는 196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지역별로 조리법의 차이가 있었는데, 3대 불고기로 알려진 서울식과 언양식, 광양식에 서로 다른 조리법과 불고기의 고장으로 사랑 받게 된 배경을 함께 알아보게 된다.
1960년대를 지나 자동차 시대가 되면서 외곡지역으로 차를 몰고 나가 먹었던 가든형 갈비의 추억과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해운대 암소갈비의 달보드레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1990년 이후 소고기 의 소비는 주머니 사정과 비례하여 소득이 올라가면서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이 꽃등심, 마블링 중심의 등급제의 시작으로 눈꽃처럼 영롱한 꽃등심이 외식의 중심이 되었다.
‘120가지 맛이 다르다는 걸 한국 사람들은 미각적으로 굉장히 오래전부터 훈련받은 겁니다’
“한국인에게 소고기는 잔치이자 축제죠.”
소를 전 세계에서 가장 섬세하게 나눠 먹는다는 우리나라는 소의 부위 명칭이 무려 12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1400만원이 넘는 1++ 소 한 마리를 전격적으로 해체하는 한구인의 소 부위를 점검하는 특급 도전 결과 지육 73, 내장 33, 머리 14가지 부위로 한국인이 먹어오는 120가지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섬세하게 소고기의 부위를 어떤 맛이 다를까?
프리젠터로 나선 백종원이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파브리, 브라질 미식가 카를로스가 모여 등심추리, 제비추리, 꽃갈비 구이 등 다양한 한국의 소고기 맛을 함께 경험한다.
오랜 세월 동안 세밀하게 구분해서 먹으면서 소고기에 대한 특별한 미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에게 소고기는 가장 소중하고 귀한 날 다 함께 나눠 먹는 <잔치>며 <축제>인 것이다.
기획부터 철저하게 세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푸드 인문 다큐 2부작 <한우 랩소디>는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선점했고,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좋을 만큼 섬세하고 화려한 조리법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고기 문화가 전 세계인들의 새로운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