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3대 오이소박이 국수 '개성집', 자폐화가 한부열 가족의 꿈 '갤러리hby', 이한치한의 별미 ‘오이소박이 국수’ 개성만두 빈대떡, ‘30cm자’로 그려내는 행복 한부열

꿀이꿀이 2021. 12. 18. 13:36
반응형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조화롭다 그 동네 경기도 남양주

20211218

 

수도권 동북부로 인구 73만의 도시인 남양주는 사통팔달 교통망 덕에 사울까지 차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남양주는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살기 있는 남양주는 전국에서 이주하는 전입 인구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팔도의 사람들이 모여 살아 미니 대한민국으로도 불리고 있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오래된 신도시 경기도 남양주로 간다.

 

 

실향이 그리움이 담긴 맛 3대를 잇는 오이소박이 국수

오이소박이 국숫집와부읍 팔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개성이 고향이라는 1대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며느리와 손자가 3대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는 국숫집이다.

 

 

오이소박이 국수는 처음에는 가족들끼리 만들어 먹던 집안의 별미였고, 어쩌다가 오이소박이 맛을 보게 된 단골손님들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 메뉴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단다.

 

 

오이소박이 국수 덕에 식당은 점점 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어머니는 힘든 식당을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2대 어머니는 업을 잇겠다는 아들을 스스로 포기시키기 위해 설거지, 재료 손질, 하수구 청소 등 갖은 온갖 허드렛일들을 전담시키며 혹독하게 고생을 시켰건만 아들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에 결국 어머니는 아들에게 두 손 두 발을 들었다고 한다.

 

식당의 3대 아들은 눈대중으로 이어져오던 손맛을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시켰고, 아들의 똑 소리 나는 손맛 이한치한의 별미 오이소박이 국수를 맛본다.

 

[개성집]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76

전화번호 ; 031-576-6497

 

 

‘30cm자’로 그려내는 행복, 자폐화가 한부열 가족의 꿈

자폐성발달 장애를 가진 화가 한부열의 작업실인 동시에 가족의 보금자리는 한적한 주택가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조용한 갤러리이다.

한부열 작가는 자신이 기억하는 지난 시간의 행복한 추억을 꺼내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 희생이라 말할 인생의 수많은 파도를 넘는 동안 가족은 세상 누구보다 단단하고 씩씩한 성장을 이루었다.

 

 

강박 성행을 가지고 있는 함부열 자가가 ‘30cm 로 반듯하게 그림을 그려나갈 때에 온가족은 조수로 참여하며 그들만의 그림놀이를 시작한다.

한부열 작가의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그의 가족이 함께 그려가는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갤러리hby]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 732번길 43-172

전화번호 : 010-8749-9330

영업시간 : 10:30~18: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