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조선왕가 궁중요리, 나전칠기 명장 김용관 '설화철기', 마지막 궁중요리사 궁할머니, 궁중비법 동치미, 귀한 보양식 칠보죽, 궁중 갈비찜, 조충희 여사에게 궁중 요리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조화롭다 그 동네 경기도 남양주
2021년 12월 18일
수도권 동북부로 인구 73만의 도시인 남양주는 사통팔달 교통망 덕에 사울까지 차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남양주는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살기 위한 남양주는 전국에서 이주하는 전입 인구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팔도의 사람들이 모여 살아 ‘미니 대한민국’으로도 불리고 있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오래된 신도시 경기도 남양주로 간다.
조선 왕가 궁중요리의 맥을 잇다.
남양주 화도읍 월산리는 오래된 동네로 연륜이 깊어 보이는 시골집은 조선 왕가의 궁중 요리 맥을 있고 있는 윤석분 씨를 만나본다.
윤석분 씨는 과거 운형국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족들을 모시며 평생 ‘충신’으로 살았던 조충희 여사에게 궁중 요리 비책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는 요리를 처음 배우듯이 칼질 하나부터 일일이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배워야 했다는 윤석분 씨는 스승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정갈한 손맛과 수라간 뒷이야기들을 아직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단다.
한겨울이 되기 전에 담그는 궁중비법 동치미부터 귀한 보양식 칠보죽, 궁중 갈비찜, 추운 겨울 마음까지 녹여주는 정성 가득한 궁중 요리의 향연을 만나본다.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아버지의 길을 따르는 자매
대한민국 나전칠기 공예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명품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나전칠기는 30여 가지의 공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하고 있다.
고난도 가술로 공예계의 ‘종합 예술’이라고 불린다. 남양주에서는 전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오로지 최고의 장인이 도겠다는 신념 하나로 평생 동안 살아온 대한민국 패세공명장 김용관 씨가 살고 있다.
김용관 씨의 두 딸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전칠기 공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 엄한 스승이면서 자상한 ‘딸 바보’인 아버지와 아버지 곁에서 든든히 보필하는 두 딸의 작업실을 찾아가 부녀의 따뜻한 정을 만난다.
[설화칠기]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30 3동
전화번호 : 070-8222-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