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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5부, 곡성 박건용 김영순 모자의 겨울 연가, 췌장암 판정 어머니, 오골계백숙 모야 카페 만들기, 이 겨울이 마지막인 것처럼, 황홀한

꿀이꿀이 2021. 12.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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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황홀한 고립

2021년 12월 27일 ~ 12월 31일 밤 9시 30분 방송

무인도에서 두메산골까지 찬바람이 불고 흰 눈이 내이는 풍경 속에서 겨울 고립은 낙원이 되어준다.
겨울이 되면 꼼짝달싹 할 수 없이 그 어디보다 황홀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을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 나만의 쉼터를 찾아 자발적 고립을 택한 사람들을 만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궁이의 온기 속에서 겨울날의 추억을 쌓는 황홀한 고립 낙원 속으로 떠난다.

5부, 이 겨울이 마지막인 것처럼

12월 31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BS1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줄기에 위피하고 있는 동그란 황토집.
그곳에는 박건용(59세) 김영순 (79세) 씨 모자가 살아가고 있다.


어머니 영순 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하고 젊어 보이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은 지 1년이 되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들 건용 씨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 겨울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머니를 위해 북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머니를 위한 단 하나의 지팡이를 만들고 직접 키운 오골계로 백숙을 끓여 먹는 등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피며 지내고 있는 중이다.


요즘은 어머니를 위한 카페. 모야 카페를 만들고 있는데, 카페의 조명 하나가지도 어머니가 좋아하는 색깔로 칠하는 아들 건용 씨의 섬세한 마음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이 겨울이 오늘의 마지막인 것처럼 지내고 있는 모자의 겨울 연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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