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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06회, 한국 의료의 혁신가들>노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와과 교수,김남규 교수 대장항문외과 다학제 진료, 심염목 교수 폐식도외과분과, 노동영 교수 유방암 환우회..

꿀이꿀이 2022. 1.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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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06회>

한국 의료의 혁신가들

1, 암과 맞서다

202215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KBS1

 

2002년을 첫 방송으로 20년 동안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과 최신 의학 정보 800편이 넘는 프로그램을 담아왔다.

그동안 20년은 한 편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발전과 혁신의 영상을 기록했다.

 

 

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의료의 혁신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암 체료 패러다임을 바꿔온 5명의 와과 의사를 만나 우리나라 암 치료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향후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노성훈 전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장

세계 위암 수술의 혁신을 이끌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특임교수(전 세브란스 연세암병원장)

 

 

10,000이 넘는 위암 수술을 해낸 암병원장도 암을 패갈 수는 없었다.

노성훈 교수는 2014년 후두암 진단을 받고 마침내 암을 이겨냈다.

암병원장이면서 암환자이기도 한 노성훈 교수는 암 환자의 입장을 누구보다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는데...

수술할 때는 출혈을 줄여 수술 시간을 단축해서 환자들이 더욱 빨리 회복 할 수 있는 전기소작기를 수술칼 대신 사용하였다. 다른 과에서 사용하고 있던 도구를 위암 수술에 적극적으로 응용하여 사용한 혁신이었다.

 

 

노성훈 교수는 환자들이 수술 후 겪는 고통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귀를 기우렸다. 그런 그의 노력에 배를 절개하는 부위를 크게 줄이게 되었고,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콧줄과 심지를 제거했다.

노성훈 교수의 의료 혁신은 환자의 목소리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김남규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 초대 회장

4기 대장암 환자의 완치를 추구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는 30년 전만 해도 대장암 환자 수술은 지금만큼 정교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장과 인접한 장기인 항문, 생식기와 관련된 근육을 보존하려고 해도 보존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이를 극복해 우리나라 대장항문외과 위사들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복강경과 로봇수술 같은 신기술이 등장했을 때 빠르게 도입하였다.

주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새로운 수술의 안전성을 보장하였고, 특히 김남규 교수는 암이 전이된 4기 암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다학제 진료룰 적극적으로 도임해 의료 혁신을 이끌게 되었다.

 

 

다학제 진료는 암 환자별로 암의 진행 상채와 선행 치료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 시기는 언제인지 논의하고 다음 치료 단계와 항암치료를 끊는 시점을 정한다.

다학제 진료의 혁신으로 인하여 4기 대장암 환자들의 치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영목 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폐암의 치료뿐 아니라 연구도 미국 수준으로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 심영목 석좌교수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데이터이다. 심염목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기면서 유일한 조건으로 데이터 매니저를 달라고 요구했고, 교수는 데이터 연구의 성패가 달렸다고 봤다.

 

 

심영목 교수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폐암 생존율을 보이고 있지만 심영목 교수는 우리나라가 폐암의 치료 수준에서는 세계 최고까지 올라갔지만 그 바탕이 되는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폐암 팀의 논문 2,500여 편 중 대부분은 심영목 교수가 8비트 컴퓨터를 사용할 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데이터베이스부터 탄생했다.

 

 

최근 환자 중심 삶의 질 연구소를 만들어 암에서 파생되는 통증, 수면장애 등의 문제들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폐암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폐암에 관련된 연구를 미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암 환자들이 치료 이후 겪게 디는 삶의 질 저하 문에도 의료가 관련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있다.

 

노동영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유방암 환우회를 직접 만들고 소통하는 의사

강남차병원 병원장 노동영 교수는 매일 아침 유방암 환자들의 질문들에 답변을 하고 있다.

 

 

노동영 교수는 이런 글쓰기를 통하여 암 환자들로부터 오히려 위안을 받기도 한다고 하는데, 2000년부터 유방암 환우회를 직접 결성하며 이끌고 있었다.

노동영 교수는 환자들과 연대하는 의사로서 어떻게 하면 수술 이후의 삶을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고민했단다.

유방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90%를 넘어섰기 때문에 단순히 생명을 구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노동영 교수는 수술 방법에서도 혁신을 이뤄냈는데, 과거에 작은 종양에도 유방을 전부 절제하고 림프절을 모두 들러내야만 했다. 그러니 노동영 교수는 이탈리아에서개발한 감시 림프절(암세포가 원발 종양에서 림프관을 통해 처음으로 확산되는 림프절) 수술법을 직접 밀라노까지 가 배워 오면서 국내에 감시 림프절 수술법을 소개했다.

유방암 수술에서 지금은 유방을 보존하는 보존술을 전절제술보다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런 대전환을 이뤄낸 노동영 교수가 소개한 감시 림프절 수술법은 큰 기여를 했다.

 

 

이승규 서울 아산병원 간이식및간담도외과 석좌교수

세계 생체간이식의 상징

1950년대에는 미네소타 프로젝트(1945~1961년대까지 미국 정부가 한국에 시행한 교육 원조사업)를 통하여 의학 교육을 전수받던 우리나라가 70년이 지난 지금은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에서 한국의 생체간이식 수술법을 배우러 우리나라에 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세계 생체간이식 수술법의 새로운 장을 연 의사는 아산의료원장을 역임한 이승규 교수다.

이승규 교수는 기존 생체간이식 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변형 우엽 생체간이식‘21 생체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변형 우엽 생체간이식은 전 세계에서 표준 수술법으로 사용될 정도이다.

 

 

장기 기증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간이식 수술이 후진적이었던 우리나라의 열악한 상황을 이승규 교수는 오히려 생체간이식의 새로운 수술법을 제시하면서 극복했다. 악조건 속에서 굴하지 않고 세계적인 혁신을 이뤄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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