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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07회>권준욱 질병 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 당뇨 등록교육센터장, 이순영 한국역학회 회장, 한국 의료

꿀이꿀이 2022. 1.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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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07회>

한국 의료의 혁신가들 2부작

2편 거대한 협력

2022년 1월 12일 밤 10시 방송 KBS1

대한미국의 의료의 발전과 혁신의 영상 기록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혁신가들을 만나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련을 겪으며 우리는 거대한 협력 속에 살아간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하고, 의료 혁신의 거대한 협력을 이끈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알아본다.

# 심뇌혈관질환의 씨앗 고혈압 당뇨병을 관리하다.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 당뇨 등록교육센터장, 이순영 한국역학회 회장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심각한 합병증에 취약하다.
그러나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2009년부터 이원영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교육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광명시 보건소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사업을 시작하였다.


실제로 이 사업은 일차 의료기관 이용률을 향상시켰고, 지속 치료율 향상 등 록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각 지역의 보건소와 해당 지역의 병, 의원, 약국들이 서로 협력하여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건소에서 간호사와 영양사가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있다.
이 사업에 등록된 환자들에게는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의 감면을 주어 환자의 외래 지속 치료율을 높이게 되었다.
민, 관, 학의 거대한 협력으로 이루고 있고, 2018년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자체 의료기관과 약국 약 3,500곳에 고혈압, 당뇨병 환자 40여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순영 교수는 지역 의사와 보건소가 협력하여 주도한 최초의 만성병 관리사업이 ‘고혈압, 당뇨병 등록 관리사업’이라 설명하였고, 이러한 연대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빛을 발하여 지역에서 만성 질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 코로나19의 공격을 막아라.

권준욱 질병 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초창기의 방역 중심 대응과 후반기의 백신 접종 대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창기 방역 중심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의 방역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처)와 영국의 BBC 방송사 등에서 코로나19에 잘 대응한 우리나라의 K-방역을 사례로 꼽았다.


권준육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과거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따른 처절한 반성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제도와 수가 체계가 개편되고, 음압병실과 중앙감염병 병원과 같은 관리 체계가 수립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코로나19의 대응 화두는 백신 접종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감염병의 대유행 앞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냉엄한 국제 사회에서 백신 접종은 자국민 우선이 될 수밖에 없고,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했고, 유사시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됐고,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국산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는 정확한 정보와 빠른 전달로 혼선을 최소화했던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여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한 역학 조사관, 중증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이송하는 응급구조사,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 힘든 상황에도 정부의 지침을 따른 자영업자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를 잘 지키고 있는 시민들...
2022년 살아가는 우리나라 구민이 함께 이룬 거대한 협력으로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의료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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