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서울 40년 노포 손두부 토성손두부, 손두부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 두부 만드는 부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천연간수 손두부
<생방송 오늘저녁>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 두부 만드는 부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서울 송파구 풍납시장에서 40년 동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손두부를 만들고 있는 박양수(68세) 씨와 임정자(66세) 씨의 ‘토성순두부’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부부의 두부는 좋은 콩만을 사용하고 있다는데, 콩 세척하는데만 무려 1시간이 걸린다고 할 정도이다.
또한 상태가 좋지 않은 콩은 일일이 골라 쓴맛을 제거하여 최상의 맛을 내주는 두부를 만든다고 한다.
그렇게 골라낸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어 응고해줄 차례에 이 잡만의 비법 ‘천연 간수’를 사용하고 있단다.
젊은 시절 두부 공장에서 일을 하다 가게를 차린 양수 씨는 막상 가게를 차렸지만 맛을 내기가 엄청 어려웠다고, 대부분의 가게에서 사용하는 화학 간수를 두부를 만들었던 당시였기에 양수 씨는 어머니가 만들었던 옛날 방식 그대로 천연 간수를 사용하여 사용했더니 고소함이 화학 두부하고는 차이가 많이 났고, 손님들이 천연 간수 두부에 줄을 잇자 건강한 두부를 만들게 되었다.
[토성손두부]
주소 : 서울 송파구 바람드리길 35
전화번호 : 02-482-9123
몸에 좋은 두부를 만들기 위해 당근과 부추를 이용하여 두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기존 두부 만드는 방식 당근즙과 부추즙만 넣어 만들어주면 완성된다는데...
당근과 부추를 넣어 탄생한 특별한 두부는 맛은 기본이고, 색감에 영양까지 잡을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두부의 고소함 맛에 점점 더 유명해져 부부의 두부는 요즘 인근 식당에서 부부의 두부를 사용하지 않는 집이 없을 것 이라고까지 한다.
부부는 40년 동안 지문을 잃어가는 줄도 모른 채 두부를 만들었고, 안고 서고를 반복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허리 협착증까지 왔다는 부부이다.
그래도 최고의 두부를 만들고 싶었던 마음에 정성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부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정성껏 두부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박양수 입정자 부부를 만나 고소한 두부의 맛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