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53화 화천 DMZ>산천어 한 상, 57년 회전문점 용묘순, 겨울이 즐기는 화천의 맛, 산천어 선등거리, 산천어 축제

꿀이꿀이 2022. 1. 15. 14:35
반응형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53화>

평화가 흐른다. – 강원도 화천

2022년 1월 15일 저녁 7시 10분 방송 KBS1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에 위치한 금강산 일대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유유히 흘르는 강원도 화천은 빛날 화(華)에 내 천(川)이라는 이름의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천어 한 상, 겨울이 즐기는 화천의 맛

산천어는 물이 맑고 산소가 풍부한 1급수 하천 상류애서 사는 물고기이다.
추울수록 제 맛이라는 냉수성 어종이라 서식지의 수온이 2~3도 낮이진 이맘때에 가장 쫄깃한 육질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단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매년 1월이 되면 산천어 축제가 펼쳐졌는데, 시어머니 때부터 57년째 운영 중이라는 회 전문점이 있다.


6.25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 와 화천에 자리 잡고 사는 시어머니의 뒤를 잇는 41년 경력의 용묘순 사장님은 연어과 속해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나지 않는 산천어 회부터 고소한 구이, 대를 이어 전해지는 깊은 내공의 매운탕까지 한 상 가득 차려낸 화천의 겨울 진미를 맛본다.

북학강횟집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12ㅡ10
033ㅡ442ㅡ5750

산천어 선등거리, 2022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등불을 밝히다.

화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 처음 개최된 산천어축제는 매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화천군에서 산천어축제가 전면 취소 소식을 전했고, 겨울의 절정을 알리는 축제의 즐거움은 잠시 사라져 버렸다.


코로나19가 끝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수천 개의 ‘산천어등’은 올해도 화전 시내를 빛내고 있다.
‘선등’이란 ‘이곳을 걸으면 신선이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을 담은 거리에서 소망의 불을 밝혀주는 이웃들을 만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