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막대기 살인사건 미스터리, 악마의 이상한 선택, 어린이 스포츠센터 사대문 막대기 살인사건, 대표 한씨의 범행, 블랙박스가 말
<그것이 알고 싶다>
악마의 이상한 선택
막대기 살인사건 미스터리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밤
# 21년 마지막 날의 비극
2021년 12월 30일 강사 장현우(가명, 27세) 씨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던 스포츠 강사이다.
그는 지나가는 해를 추억하며 다가올 새해를 축하하기 위하여 함께 근무하는 스포츠센터 직원들과 함께 연말회식자리를 가졌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업이 줄어들어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낸 어린이 스포츠 센터의 직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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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특별한 것 없이 스포츠센터 내에서 조촐하게 회식을 차려 센터 대표 한 씨, 현우 씨를 비롯하여 3명의 직원이었다.
그날 밤 9시30분 경 현우씨는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연락을 했고, 술을 마신 까닭에 현우 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게 되었고, 연말이라 쉽게 배정이 안 돼 누나와 통화를 했고 현우 씨의 누나는 알고 있던 대리운전 업체를 알려주기까기 했다.
그러나 그날 현우 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새벽부터 가족과의 연락도 두절되고, 대리운전 기사가 끝내 잡히지 않아 그냥 스포츠센터에서 지고 오는 걸 예상했던 가족들은 12월 31일 아침 9시쯤에 아주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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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인 40대 남성이 20대 직원 몸에 70cm길이의 플라스틱 막개를 찔러 넣어 장기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로... ” - 뉴스 앵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던 현우 씨는 하루 만에 싸늘한 죽검으로 발견되었다. 차마 입이도 담기도 힘들 정도의 잔혹한 방법으로 현우 씨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은 현우의 오랜 상사이며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대표 한 (가명, 41세) 씨였다.
대표 한 씨는 왜 무슨 이유로 직원에게 이런 폭력을 자행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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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에 빠진 범행 동기
대표 한 씨는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는데, 조사가 시작되자 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범행 방식이나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를 수사하던 경찰도 현우 씨를 잃은 유가족도 이해할 수 없었던 한 씨의 잔인하고 흉악한 범행은 그 날의 모든 일은 단지 술 때문이었을까?
만취상태라는 말로만은 설명되자 않는 한 씨의 행동과 또한 대표 한 씨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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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제가 형이고 저한테 예의바르게 대하고 그러니까 계속 봤죠, 저는” - 대표 한 씨 지인
수소문 끝에 한 씨의 전 직장 상사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는 한 씨가 나무랄 데 없이 착하고, 에의 바른 동생이었다고 증언했다.
지인은 기사를 통해 사건을 확인하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함께 회식을 했던 스포츠센터 다른 직원들도 그 날 회식 자리에서는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사건당일 현우 씨를 향해 폭발한 대표 한 씨의 분노와 폭력성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 블랙박스가 말하는 진실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사건 당일 현우 씨의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화되어 있던 영상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놀랍게도 영상 자료 안에는 숨진 현우 씨와 대표 한 씨의 대화가 녹음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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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당일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며 둘ㅇ 함께 차 안에 머물렀던 것이었는데, 제작진은 약 3시간 분량의 영상자료에 담겨져 있는 두 사람의 대화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했고, 침혹한 범행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무엇보다 녹음 된 대화중에 제작진의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었는데, 대표 한 씨가 현우 씨에게 반복적으로 했던 ‘어떤 충고’로 살인의 직접적인 단서가 될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 충고’를 하며 화를 냈던 한 씨였다.
놀랍게도 대표 한 씨의 이 말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들어왔었다는 한 제보자가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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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두 얼굴, 그리고 비극을 향한 카운트다운
“저를 포함해서 몇몇 분들은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가해자) 그분으로 알려졌을 때 반응이 그랬어요. ‘언젠가 그럴 줄 알았다.’” - 제보자
제보자를 어렵게 만나 들려준 내용은 충격적이었고, 한 씨네 대해 앞서 만난 전 직장 상사와도 아주 상반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제보자의 증언을 시작으로 한 씨의 행적을 더 면밀히 추적하기 시작했고. 한 씨가 보여준 악마의 행동은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된 것인지 그는 왜 평소 아꼈던 부하직원을 향해 참혹한 폭력을 휘두르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인지, 한 씨의 악마의 선택은 막을 수 없었던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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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이상한 선택, 막대기 살인사건 미스터리’에서는 참혹한 법죄임에도 범행의 방법과 이유가 드러나지 낳은 어린이 스포츠센터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살펴본다.
사건 당일의 블랙박스 자료와 스포츠센터 주변 CCTV에 담겨 있는 영상 등을 분석하고 동시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피의다 한 씨의 과거 행적을 취재하고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추적한다. 1월 29일 밤 10시 45분에 SBS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