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57화>굴림만두 가게, 열매화가 홍필순의 굴림만두, 신영시장 청년들의 채소가게, 친절한 봉자 씨의 꿈, 정제영 이동근의 채소가게,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57화>
날아오르다 그 꿈들 – 서울 목동 신월동
안양천을 끼고 어 과거에는 상습적인 침수지로 알려졌던 서울 양천구이다.
천호의 가구가 들어설 정도로 안구가 밀집할 거라는 옛 예언처럼 시간이 지나 수십 년 이후 대규모 주택단지로 변모했다.
꿈같은 발전을 이룬 도시에서는 부지런히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사람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밝혀주고 있다.
# 열매 화가 굴림 만두 가게 ‘친절한 봉자 씨’의 꿈
굴림 만두 가게 사장님 홍필순 씨에게도 가슴 뛰는 꿈을 가지고 있고 꿈은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열매화가’로 20년째 수많은 작품을 내놓고 있는 홍필순 사장님은 알알이 열근 작품들은 식당의 전면을 채워나가고 있단다.
많은 사람들은 사장님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전업 작가를 하는 건 어때’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러나 필순 씨에게 그림은 식당 일을 버티게 하는 동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홀필순 씨의 1순위는 식당이라고 말하고 있는 사장님은 만큼 부부가 탄생시킨 굴림 만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봉자’라는 남편이 붙여준 예명을 가지고 필순 씨의 하루 12시간은 오직 손님들을 위해 흘러간단다. 그녀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 했기 때문에 동네에서도 유명하고, 밝고 명쾌한 미소를 가진 ‘친절한 봉자 씨’, 붓을 놓지 않는 한 그녀 봉자 씨의 웃음소리는 오래도록 그곳에서 이어질 것이다.
[홍봉자치즈굴림만두]
주소 : 서울 양천구 신정중앙로 72 1층
전화번호 : 02-2643-2335
영업시간 : 10:00~21:00
# 의리로 뭉치다. 신영시장 청년들의 채소가게
신영시장 최초 24시간 영업을 하는 시장으로, 주문 시 경기 외곽까지 파 한단도 배달하기, 지난 3년 동안 한 청년 채소가게가 도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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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해보고 나니 안 되는 걸 깨달았다고 하는데, 무모한 시도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란다. 젊은 패기로 새로운 일을 벌이고 인생을 배워가는 이들의 평균 연령을 34세로 부모 같은 손님들을 향해 목이 터져라 호객을 하는 직원 이동근 씨를 만난다.
이동근 씨는 10년 전 한 슈퍼에서 지금의 사장님을 만나 사장 정제영 씨에게 말 그대로 충성을 하고 있다는데, 유통업 특성상 고된 일이 많았던 이동근 씨는 지금의 사장님을 만나 처음으로 ‘일할 맛’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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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이 보장되어 있는 것도, 아주 높은 임금을 받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이곳에서 몸담고 있는 이유는 사장님과의 의리 때문이라는데...
또한 가족처럼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그의 진심을 울렸다고, 서로를 의지하며 나란히 걷게 딘 두 사람이 꿈꾸는 밝은 미래는 함께이기에 매일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
[상큼한녀석들]
주소 : 서울 양천구 월정로 27길 6
전화번호 : 02-338-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