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세종대왕 밥상머리 교육, 청주 김정진 교수와 반찬등속 한상, 조선왕조실록 세종대왕과 세자 삼시 세끼
<한국인의 밥상>
밥상을 말하다
밥상머리 교육
어른에게서 아이로 전해지는 지혜, 밥상에서 밥상으로
밥상머리에서 식사 예절을 다시 배우다.
세종대왕은 항상 세자와 함께 삼시 세끼를 같이 먹고 밥상머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손수 세자 교육을 맡아했다,
퇴계 이황은 벼슬길에 올라 아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없어 수백 통의 편지로 자식과 손주에게까지 밥상머리 교육을 대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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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밥상머리 교육은 오히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이 가정에서 조선어 사용을 막기 위해 ‘식불언’ 밥을 먹을 땐 말을 하지 말라는 밥상 예절만을 강조하게 했다.
우리가 다시 조명하고 재정립해야 할 지혜의 가정교육이 밥상머리 교육이다.
‘밥상을 말하다’ 두 번째 시간으로 퇴계 이황의 태실이 남아 있는 종택에서부터 선조들의 예의와 지혜를 배우는 서당, 홈스쿨링을 통해 현대적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의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아본다.
충청북도 청주시, 세종대왕의 자녀교육을 엿보다.
세종대왕은 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청주로 내려와 머문 적이 있는데, 김정진 교수와 그 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만나 서원대학교이며 밥상머리 교육학자 김정진 교수는 밥상머리 교육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사람을 세종대왕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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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세종대왕이 세자와 매일 삼시 세끼를 함께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이토록 자식 교육에 특별한 신경을 썼다고 한다.
김정진 교수와 청주에서 만난 음식은 ‘반찬등속’을 재현한 한상으로 세종대왕도 청주에 내려왔을 때 이곳의 음식을 먹었을 것이니 그 구성과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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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것이 가족이 모이는 공간으로 ‘밥상’과 시작을 뜻하는 ‘머리’가 합쳐져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육체와 정신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교육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김정진 교수이다.
밥상머리에서 밥 먹으며 말하지 말라는 말의 유래도 다시 짚어보고 조금 더 넓은 밥상머리 교육의 의미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