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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여기 있다 내 청춘 – 서울 명동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이며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명동이다.

명동은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공존하는 곳이다. 밝은 명(明)에 골 동(洞)으로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으로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명동에서 우리들의 명동을 만나본다.

카페에서의 한잔의 여유와 추억을 맛볼 수 있다.

 

 

명동 거리를 지키는 분식집, 47년 인생이 담긴 ‘마늘 떡볶이’

길거리 음식의 천국 명동으로

명동 거리는 떡볶이, 닭꼬치, 가리비구이, 꽃게튀김, 닭날개 볶음밥 등 독특한 메뉴들까지 없는 게 없다는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하나의 문화로 여겨졌던 200여 개의 노점들 대부분이 코로나18로 인하여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하고 지금은 한적한 명동 거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작은 가게를 볼 수 있다.

신영숙 사장님은 막내딸과 힘을 14년째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분식집이다.

남대문 시장에서 신영숙 사장님은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리어카로 떡볶이 장사를 시작한지 33년 만에 첫 가게를 차릴 수 있었단다.

 

 

사장님만의 깊은 내공으로 탄생했다는 떡볶이는 이곳에서 단연 인기메뉴인데, 통마늘을 직접 갈아 넣어 진한 마늘 행과 맛을 느낄 수 있게 특징이라는 마늘 떡볶이이다.

명동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떡볶이’를 만들어주는 신영숙 사장님의 특별한 떡볶이를 만나본다.

 

[신세계떡볶이]

주소 : 서울 중구 명동 1가

전화번호 : 02-778-1680

영업시간 : 11:00~22:00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의 청춘을 추억하다.

한국 전쟁 이후 명동에는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들면서 황금시대를 열게 되었다. 1934년부터 1973년까지 영화관, 공연장, 예술 극장의 역할을 같이 하면서 한국문화예술계를 이끌었던 명동국립극장이다.

 

 

3년 동안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2009년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고 명동에서 70~80년대 명동은 비엔나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빈티지한 원목 테이블과 손때 묻은 가죽소파, 50년 세월이 그대로 남아있는 카페에서 한 잔의 추억을 만나본다.

 

[가무]

주소 : 서울 중구 명동4길 16 2층 ~4층

전화번호 : 02-776-3141

영업시간 : 11:0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