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755회> 조상헌 교수 알레르기 교수,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만성비염의 원인 치료, 당신의 일상이 무너진다 알레르기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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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꿀이 2022. 2. 25. 13:28

-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단순한 증상을 넘어 천식까지 유발한다.

- 어느 한쪽만 치료해서는 나아지지 않는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꽃가루, 집 먼지진드기 때로는 달콤한 관리까지 누군가에게 피해야 할 대상이 되는 알레르기.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알레르기비염은 대표적인 선진국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하게 됐다.

현재는 성인 인구의 약 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콧물이나 코 막힘 재채기로 시작하여 불편함을 넘어 결국 일상을 무너뜨리기도 하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하는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알레르기 내과 조상헌 교수는 40여 년 동안 알레르기 질환을 연구해왔고 함께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을 들 수 있고, 특정 계절만 되거나 1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맑은 코물이 물처럼 흘러서 코가 수시로 헐게 되고, 코를 훌쩍이느라 집중력 저하까지 호소하게 된다. 알레르기가 오래 지속되면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와 후각 저하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코 안에 물혹이 생기기도 하며 부비동이라고 불리는 코와 연결된 얼굴 뼈 안에 있는 공간에도 염증이 생기게 되고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부비동염(축눙증)이 생긴다.

축농증은 호흡이 어려워지고 얼굴에 무엇인가가 차 있는 느낌이 들며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할 수도 없는 힘든 증상들이 나타나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일상 속에서 고통을 받게 된다.

알레르기 원인의 물질을 알아내기 위해 55종류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알레르기 반응 검사가 있다.

이 중에 만약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상태라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게 되고,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선진국 질환’으로 불리기도 한 알레르기 질환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

때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항원이 밝혀지지 않을 때에도 환자의 내부적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코막힘, 콧물, 재채기, 후각소실, 후비루증후군 등이 있다.

비염의 원인으로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양상에 따라 급성, 만성, 위축성으로 나눈다.

원인 : 반복되는 염증, 영양상태 불량, 자율신경계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비강 종양 열향

증상 : 만성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구호흡, 후비루 발작성 재채기, 후각 감퇴

치료 : 약물치료, 비강세척, 항원 회피 요법, 알레르기 면역 요법, 비갑개 성형술, 비갑개 부분 절제술

천식은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지며 쉽게 숨이 차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천식 환자의 대부분이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두 질환은 관련이 깊다.

두 질환은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한 가지만 치료해서는 증상이 호전되기 어렵고, 그래서 ‘형제 질환’이라고 불리고 있는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과 어떻게 치료를 해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찾아내는 것부터 치료의 시작이고,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지만 약물치료 외에도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적극적으로 파하는 회피요법과 코 세척이 크게 도움이 된다.

천식은 안전성을 높이고 좋은 효과까지 보장하는 생물학적제제와 면역치료를 통해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된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에 따라 증상과 원인 물질이 다양한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생활습관과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