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고산족이 사는 법 라오스, 이것이 진짜 고원, 정희섭교수,라오스식 쌀국수 카오삐약, 49개 소수민족중 가장 높은 라후족, 16살 조혼 풍습, 라오스의 고대도시인 루앙프라방 푸지..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고원
3월 7일 ~
‘고원’ 해발 600m 이상의 넓은 들판으로 고원 중에서도 수천 미터급 산지를 품고 있어 아찔하고 기막힌 풍경들이 발아래로 펼쳐진 ‘진짜고원’을 찾는다
꿈의 여행지에서 숨조차 쉬기 힘들고 그곳에 누구나 도달하고 싶은 곳.
마음속의 해와 달 ‘샹그릴라’를 찾아 떠나는 윈난성
제대로 된 소확행, 라오스 고산족이 사는 법
높은 길 고(高)도‘를 따라 떠나는 재미난 역사 기행 중국
전설이 깃든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에티오피아
아름다운 풍경, 지키고 싶은 전통, 행복한 삶의 미소가 있는 진짜고원를 만나본다.
2부, 고산족이 사는 법 라오스
3월 8일 화요일
큐레이터 : 정희섭(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동남아시아 유일한 내륙국가 라오스는 국토의 80%가 산악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49개의 소수민족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산 지대에 살고 있는 라후족을 만나기 위해 루앙남타로 향하고, 모계 사회다운 힘도 센 라후족 여인들이 보여주는 나무 베기 신공들이다.
2시간을 하산하여 마을로 들어선 순간 해맑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가득하고 16살이면 결혼하는 조혼 풍습을 가진 라후족 마을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라후족 청년들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건기에 가장 아름답다는 푸카오쿠아이 국립공원으로 출발해 몽족이 사는 해발 800m 왕흐아마을에 도착해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려오고, 소를 방목해 키우는 생 씨가 녀석들을 부르는 교감의 소리란다.
땅이 부족하여 공중 텃밭은 만드는 등 고산족만의 삶을 들여다보고 마을 최고 전망대에서 힐링의 시간를 갖는다.
산악지대의 험준함과 메콩강의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라오스의 고대도시인 루앙프라방으로 향해 성스러운 산으로 불리는 푸시산을 오르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라오스식 쌀국수 카오삐약을 맛볼 수 있다.
푸지산에서 새를 방생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현지인들을 따라 특별한 체험에 나서고, 해가 지자 푸지산 앞길을 따라 열린 루앙프라방 야시장에서 소수민족의 각종 수예품과 먹거리들이 즐비했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엿보고 다음날 새벽 승려들의 공양 의식 탁발로 아침을 깨우고, 주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과 받는 사람의 감사한 마음이 합쳐져 라오스의 불심을 느낀다.
메콩강을 따라가 건기에만 반짝 나타나는 미니 사막의 발견으로 광활한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곳으로 고기 잡는 어부 생팻 씨를 만나 씨앙쿠안마을 라오스식 매운탕을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