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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꿀이 2022. 3.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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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34년 된 목욕탕 커피를 마신다.

커피 한 잔할래요.

 

충청북도 청주시의 도심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8층짜리 목욕탕 카페는 언뜻 보기에는 낡은 건물이건만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고 있는 거장 고 김수근 씨의 작품이란다.

 

 

김수근 씨가 같은 시기에 설계하였던 88올림픽 주 경기장처럼 곡선마가 돋보이는 외관이라는데, 입장하자마자 산처럼 쌓여 있는 때수건과 탈의실 옷장이 보이고, 2층에서는 카페 좌석으로 변신한 온탕과 냉탕, 샤워부스와 사우나 또한 음료 주문을 하게 되면 서비스로 목욕탕에서 까먹을 수 있는 소금과 달걀이 나뭇가지에 담겨 나온다고 한다.

 

 

이런 완벽한 목욕탕을 콘셉트로 한 카페가 구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카페 주인 박노숙(74) 씨가 이 목욕탕의 장녀이기 때문이라고...

 

 

[카페목간]

 

주      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15번길 46 학천탕

전화 번호 : 043-255-3111

영업 시간 : 11:00~23:00

메     뉴   :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3000원

                 초코라떼    5000원

 

 

노숙 씨의 목욕탕은 88올림픽 개막과 함께 오픈하면서 당시 목욕탕 전용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였단다. 목욕탕이 문을 열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는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아 32년 만에 목욕탕이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노숙 씨는 아버지의 유산이자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인 목욕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목욕탕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카페로 오픈하여 목욕탕이 익숙한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젊은이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제대로 입소문이 나 지금은 사름들에게 인기 있는 카페로 변신할 수 있었다,

목욕탕의 숨음 매력들이 숨어 있는지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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