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아이를 낳아줄 미성년 여자를 구합니다, 트럭 현수막, 추악한 욕망의 할아버지, 60대 남자의 미성년자와의 결혼

<궁금한 이야기 Y>

아이를 낳아줄 미성년 여자를 구합니다.

 

추악한 욕망의 할아버지는 여자고등학교 앞

 

“혼자 사는 60대 남자의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13세에서 20세 사이 여성분을 구합니다” -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 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

 

모두를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정신 나간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60대 할아버지는 진심이었고, 학생들은 더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데, 이 황당한 현수막이 처음 나타난 것은 지난 3월 8일이었다.

 

 

대구의 한 여학교 앞에 현수막을 든 트럭이 등장하였는데, 여학생에게 해코지라도 할까봐 선생님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바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자리를 떠난 남자는 곧 인근의 다른 학교 앞에 다시 등장했단다.

남자는 학생들의 하교에 맞춰 트럭을 세우고 현수막을 보였는데, 남자의 행동에 학생들은 하교하는 길도 바꾸고 등하교 시간에 부모님이 데리러 오는 학생들까지 있다.

 

“간접적으로 희롱당하는 기분이었어요.”

“13세에서 20세면 딱 봐도 저희를 대상으로 한 거잖아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A중고등학교 학생들

 

 

이 60대 남자는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

연락을 취한 제작진에게 애를 낳아주지 않을 거면 연락도 하지 말라며 ‘부모와 상의해서 동의를 받아와라’, ‘나는 애를 낳아줄 어린 여자가 필요한데 전화 목소리가 늙은 것 같아 자격미달이다’라는 등 이해하기 힘든 말을 거리낌 없이 서슴없이 했다.

또한 우리를 직접 만나서는 조선시대에는 10대도 결혼했다는 그런 얘기까지 하면서 자신은 상대방 부모의 동의와 허락을 꼭 받아서 미성년자와 결혼할 거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교묘히 빠져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60대 남자를 향한 학부모님들과 학교의 항의에도 행동을 멈추지 않고 경찰도 적극적으로 남자를 막기 위해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도 했지만 이 것으로는 충분한 것인지 여학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 이 60대 남자의 행도을 멈추게 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