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다큐 온>보성 녹차밭, 하동 야생 녹차, 한국 차 청춘을 만나다, 큐레이터와 도슨트가 카페, 양팽손의 보성 종가 430년 야생 차나무 ‘고차수’, 종가 한국 차에 빠진 블레어와 타일러,

꿀이꿀이 2022. 3. 31. 22:53
반응형

<다큐 온>

한국 차, 청춘을 만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의 차 문화는 그 동안 한국 차는 사찰이나 높은 예술인, 전문 다도인 등 특별한 이들만이 즐기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차를 대중들이 다가가기에 까다롭고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었는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커피에 밀려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녹차에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차 문화도 더욱 젊어지고 있으며 녹차를 이용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 개발과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가 된 녹차 밭은 다양한 우리 차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차 전문 카페, 오랜 시간 한국에서 생활해 왔고,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블레어와 타일러의 시선으로 달라진 한국 차 문화를 조명한다.

 

 

# 한국 차, 빠진 푸른 눈의 청년 블레어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 출신 타일러는 한국을 사랑하는 만큼이나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요즘 관심을 갖고 있다는 한국의 차는 그가 한국 차 문화에 푹 빠져 있는 호주 출신 친구 블레어를 만난다.

 

 

블레어는 호주에서 차를 즐겨 마셨고, 요즘은 매일같이 녹차를 마시며 힐링하는 차 마니아 블레어는 그들이 말하는 한국 차의 매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블레어, 전통의 맥을 잇는 보성 녹차 밭을 찾다.

사계절 내내 푸름을 자랑하는 보성 녹차 밭을 찾는 블레어는 우리나라 최고 녹차 생산지 전라남도 보성에서 블레어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조선 중종시대 학자이며 화가였던 양팽손의 보성 종가이다.

 

 

430년 된 야생 차나무 고차수가있는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나흘 동안 머물며 차를 마시고 지친 몸을 쉬러간 곳이라 알려졌다.

고택의 곳곳에 남아 있는 이순신 장국의 흔적을 만나보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떡차를 마시며 수백 년 째 이어오고 있는 녹차의 향기에 빠져든다.

 

# 자연이 만들어낸 향, 하동 야생 녹차

산비탈과 바위틈마다 듬성듬성 펼쳐진 경남 하동의 야생 녹차밭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 야생차밭에서는 신라시대 김대렴이 가져온 녹차 씨를 이곳에 심을 이후 천 년 넘게 자연의 힘으로 이어져온 곳이다.

북풍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만들어낸 하동 야생 녹차를 찾은 블레어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밭 풍경에 빠져들고 15년 된 녹차를 맛보고 한국 차의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즐겨본다.

 

 

# 녹차, 젊어진다.

미술관에서만 봤던 큐레이터와 도슨트가 카페에 나타났다.

한국의 차 카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다.

이곳에 가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구의 차에 대해 알려주고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차를 골라주는 차 도슨트가 있다.

 

 

이 공간은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선물 받는 느낌이라는데, 즐겨 찾는 이들은 20~30대 젊은이들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에 익숙한 이들이 차 카페를 찾고 우리 차를 마시며 소통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이들 사이에 녹차 바람이 불고 있다.

 

# 청춘, 그들이 차를 찾는 이유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와 함께 이든 모임이 된다.

간편한 다구를 배낭에 짊어지고 만나는 젊은이들이 있고, 낮이나 밤이나 야외이든 실내든 가릴 것 없이 를 마시기 위해 만나는 이들이 있다.

 

 

약속보다는 모임이 더 좋다고 말하는 20대 김영성 씨가 이 모임의 시작이었다. 최근에 커뮤니티 앱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더 많은 청춘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김영성 씨에게 우리의 차는 어떤 의미인지.

 

# 녹차가 있어 더욱 핫 해진 공간

전통 차와 함께 더욱 핫 한 공간은 SNS에서 포토 명소로 뜨고 있다는 하동 녹차 밭과 보성 한옥 카페는 이미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사진맛집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젊은이들은 다구 세트를 빌려 녹차 밭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고 나누며 그들만을 위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100년 된 고택에서 우리 차와 녹차 디저트를 먹으며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즐겨본다

오랜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며 이제는 트렌드와 새로움을 입은 녹차, 2022년 우리 차의 변신을 위한 젊은 청춘들의 다양한 시도를 만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