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건축탐구 집>틈새에 지은 ‘신혼부부의 이층집’, 중구 17평 영롱쌓기 기법, 서울 속 작지만 넓은 집, 좁은 길을 넓게 쓰는 노하우, 오르막길

꿀이꿀이 2022. 4. 5. 18:52
반응형

<건축탐구 집>

서울 속, 작지만 넓은 집


북촌 한옥마을 ‘실내면적 약 13평’의 마당을 품은 소형 한옥
서울 중구 높은 건물 숲 ‘틈새’에 지은 ‘신혼부부의 이층집’

‘서울 속 내 집 마련’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누구나 위치, 평수,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을 갖추며 만족하는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건축가 김호민 소장과 포기할 수 있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춘 집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이들을 만난다.

서울 중구 높은 건물 숲 ‘틈새’에 지은 ‘신혼부부의 이층집’

서울 중구 신당동에 네모난 건물들로 빽빽한 동네의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다보면 작고 하얀 이층집이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이런 가파른 오르막길 옆 틈새 공간에 집을 지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이 집에서는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인 정진욱, 이유림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원래 이 집은 1, 2층이 층별로 각각 다른 세대인 원룸형 건물이었다는데, 부부의 예산으로 서울에 있는 웬만한 전셋집도 구할 수가 어려웠고, 그래서 이 집을 리모델링하기로 과감히 결정했다는 부부이다.
리모델링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건물 매입비용부터 리모델링 비용까지 공개한다.


그런데 이 집은 내부가 들여다보인다는데, 벽돌로 만든 외벽은 중간 중간 공간을 비워둔 ‘영롱 쌓기’ 기법으로 쌓았단다.
사생활 노출이 걱정되지 않았을까. 부부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인지, ‘영롱 쌓기’ 기법의 특징을 알아본다.


1층은 약 8평, 2층은 약 7평의 협소한 공간인데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집이 넓어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김호민 소장은 집안 곳곳에 숨겨진 수납공간을 직접 찾아보고 좁은 길을 넓게 쓰는 노하우를 경청했다고 한다.
수납공간과 개방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집의 비결을 탐구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