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구미 간편식 곰탕과 갈비탕, 구미 간편식 제조업체, 한우갈비탕, 가마솥 곰탕과 갈비탕
<극한직업>
추울수록 좋다, 국물 열전
날씨가 쌀쌀해지면 추워질 때 생각나는 음식은 뜨끈한 음식이다.
닭고기로 만들어내는 맑은 육수가 매력적이라는 닭곰탕과 피순대, 돼지의 각종 내장이 들어간 진국 육수 순댓국.
따뜻하게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맛은 물론이고, 몸보신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곰탕과 갈비탕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국물 요리 열전.
입에 넣는 순간 온몸이 따뜻해지는 정성 가득한 국물 요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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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갈비탕
경상북도 구미의 한 간편식 제조업체를 소개한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곰탕과 갈비탕은 집에서는 깊고 진한 맛을 내기가 어려워 제대로 끓여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의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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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에서는 육수를 끓이는 용도로 직접 제작한 5톤, 7톤, 12톤의 엄청난 크기의 솥이 자리하고 있다.
육수를 끓이기 전에 큰 솥은 먼저 성인 4명이 사다리를 타고 솥 안으로 들어가 청소를 시작 하고, 크기도 크지만 솥이 뜨거워 청소하는 것조차 쉬지 않는 일이다.
사골과 등뼈 1톤 사용하여 육수를 만드는데, 절단 작업하는 시간도 5시간 이상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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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는 1, 2, 3차로 나눠 각 8시간 동안을 우려내기 때문에 24시간을 꼬박 하루를 끓이고 있다.
하루 끓이기에 육수를 담당하고 있는 작업자들은 중간 중간에 육수의 상태를 확인해야만 하기에 온종일 쉴 시간 없이 바삐 움직인다.
곰탕의 고기는 사태를 사용하고 있는데, 5,000인분에 달하는 사태를 썰다보면 손목에서부터 다리까지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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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의 고기 손질 또한 곰탕과 마찬가지로 힘든데, 지방이 겹겹에 쌓여 있는 한우 갈비 특성상 기름 제거가 다른 고기보다는 굉장히 어렵고 섬세하게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갈비 손질을 해야 하는 양만해도 하루 3~4톤으로 갈비의 손질이 갈비탕의 맛을 좌우하고 있기에 힘들지만 절대로 허투루 할 수 없는 손질이다.
작업자들은 첫 단계부터 마지막 포장까지 정성을 가득 담아낸 곰탕과 갈비탕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