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특수 청소, 가전제품 청소, 쓰레기집 청소, 화재 청소, 화재현장복구 철거 4일 청소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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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꿀이 2023. 2. 22. 22:50

청소에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외관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속내는 정반대인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있다.

청소를 위해 제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려면 전문기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쓰레기로 가득찬 곳, 화재로 인해 청소가 필요한 집도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데, 쓰레기의 양과 악취 때문에 더욱 어려운 쓰레기 집 청소는 꼬박 8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만만하지 않는 과정이다.

쓰레기 집 보다 더 힘든 화재 청소는 단순히 집기를 철거하고 닦아내는 것 뿐 아니라 바닥과 벽, 천장까지 전부 철거를 해야 해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작업자들은 항상 경계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특수 청소부들은 온몸에 땀으로 젖어도 굴하지 않고 누군가의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우리가 잘 생각지도 못했던 가전제품은 가정의 위생과 건강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1년 내내 고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가전제품 청소 작업자들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는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밑면에 엄청난 곰팡이와 이물질들이 나와 우리는 상상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에어컨 또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내부 필터에 곰팡이가 가득 껴있어 냄새의 주 원인이 된단다.

가전제품 청소의 기본은 순서대로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데 가전제품의 종류만도 몇 천 가지로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이며 세척 시 좁은 화장실에서 무릎을 굽혀 작업을 하기 때문에 내부에 뜨거운 김이 차고 온몸이 뻐근하다.

그래도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는 작업자들이다.

‘쓰레기 집’, 편안하게 지내야하는 보금자리가 가득한 집은 물건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자신도 어쩌지 못하여 집안에 물건을 쌓아놓은 사람들이 있다.

집안에서는 옷과 썩은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어 그 악취가 어마어마하다는데...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과 초파리의 시체들이 가득한 집에서 이들을 위해 쓰레기 집을 청소하는 작업자들 있다.

무작정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 같지만 작업자들만의 순서가 존재하고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버릴 물건과 보관해야 한 물건을 먼저 분류하는 것이 필수란다.

쓰레기 집 청소 작업자들은 하루를 꼬박 새워 악취와 쓰레기 더미에서 집안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불길이 지나간 화재 현장은 참혹하기만 한데, 바닥, 벽, 가구 등 온통 까맣게 그을려 있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른다.

현장은 화재로 내부의 모든 잔재가 약해진 상황으로 자칫 천장이 붕괴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을 복구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나서는데, 현장 복구를 위해 무려 철거만 4일일 걸리고, 화재 청소에는 2일이 걸쳐 진행된다.

작업자들은 화재 현장에 있는 무거운 가구들을 모두 사다리를 이용하여 내리고, 드릴을 이용하여 단단한 바닥과 천장 철거를 한다.

힘든 환경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날리는 분진으로 인해 기관지가 성할 날이 없다고 한다.

작업자들은 온몸에 검은 분진을 뒤집어쓰고, 다시 깨끗해지는 집을 보면 그 뿌듯함은 말로 형언할 수 없단다.

불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애쓰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