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무주 생연어 한상, 무주 연어 송어 양식장, 귀촌 부부의 효심 생연어한상, 이은홍 연어 양식장
<동네한바퀴>
무주는 군 전체가 소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변화무쌍한 세상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가진 것을 지켜나간다.
대부분이 고원지대로 금강 상류에 위치한 탓에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계곡이 발달했다.
겨울이 유난히 긴 동네 무주 청정 자연의 가까이서 삶의 방식을 만들어간다.
호남 유일한 스키장을 가진 동네 ‘호남의 알프스’의 때 묻지 않은 산수의 고장 무주이다.
생 연어 한상
귀촌 부부의 효심이 담긴 두메산골 생 연어 한상
전라도 무주 구천동 계곡물의 횟집은 첩첩 산중인데 산 속에 횟집이 생소하기만 하다.
횟집 주인장 이은홍 씨는 홀로 된 98세 노모를 모시기 위해 6년 전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은홍 씨는 본인이 나고 자란 곳이지만 젊은 시절 울산으로 나가 35년을 넘게 외지 생활을 해 시골에서의 삶보다 도시에서의 삶이 더 친근하다.
그러나 간장 종지에 새우젓 하나 올려 끼니를 때우시는 노모가 눈에 밟혀 그는 귀촌을 결심했고 농촌은 딴 세상 같았단다.
그는 여러 가지 농사일을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기로 한다.
산에서 생 연어 생 송어 키우기에 도전하게 된다.
이은홍 씨를 주변에서는 만류도 해보았지만 이미 더 실패할 것이 없겠다싶어 시작한 연어 송어 양식장은 알음알음 소문이 나 이제는 성업 중이 있다.
부부는 무주로 들어와 장사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노모를 모시는 일이라는데...
부부는 집 바로 옆에 식당을 둔 덕분에 이제는 노모에게 삼시세끼를 차려드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다행히 백수를 앞두고도 정정하신 어머니는 도시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에게 어머니의 칭찬 한마디는 하루를 살게 하는 힘이 되어 주었다.
귀촌 이은홍 씨 부부의 효심이 담겨져 있는 고소하고 쫄깃한 생 연어 한 상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