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영덕 대게 잡이, 대게 선별작업, 장어와 대게, 영덕 왕돌초 대게,
<극한직업>
기력과 입맛을 잡아라, 장어와 대게
봄철 기력 회복과 입맛을 돋게 하는 음식,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다욱 건강을 챙겨야만 한다.
건강한 장어를 키워내는 작업자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24시간 장어를 키워내고 있다.
대게 잡이 선원들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업을 집중하는데, 양망한 그물에서 일일이 대게를 분리하고 선별하면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사라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노력하는 작업자들의 일상을 파헤친다.
대게 – 차가운 바다에서 만난 제철 대게
경상북도 영덕은 바닷속 왕돌초라는 암초를 끼고 있어 풍부한 어장을 갖추었다.
12워부터 이듬해 5월까지 대게 금어기가 풀리면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바다에서 작업자들은 매일매일 새벽 동해 바다로 향한다.
대게 조업은 보통은 양망과 동시에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물에 잡힌 대게라 해도 모두 육지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게의 크기가 갑방 9cm 이하거나, 암게일 경우 대게를 모두 방생해야만 한다.
암게와 어린 대게가 많이 집히더라도 자원 보호를 위해 어부들은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다.
대게를 그물에서 때어낼 때 다리가 잘리면 대게의 상품 가치가 떨어져 분리 작업에 심혈을 기울려야만 하고, 빼낸 대게는 뒤집어서 보관을 해야 한다.
대게 그물 최장 길이 2km의 그물을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자그마치 3시간이나 걸리고, 하루 종일 매서운 바닷바람과 싸우며 그물을 올리고 선별하다 보면 작업자들의 허리와 다리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단다.
대게 잡이 작업은 힘들지만 맛 좋은 대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