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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진주 소리고움, 2022년 진주시 건축상,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수많은 창과 5m층고로 햇빛이 잘 드는 집, 공공의 예술작품 소리고움

꿀이꿀이 2023. 3. 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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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진주 소리고움]

진주시 어느 주택단지에는 아파트 숲 사이에 미술관 같은 집이 보이는데, 주택의 꽃잎같이 피어난 웅장한 벽은 신도시의 규정상 담장을 만들 수 없다는 규제 덕분에 만들어진 공공의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보일 듯 말 듯 감싸 안은 폐쇄적인 외벽 너머 집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매력의 열린 공간이 펼쳐져 있다.

부부는 집을 지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햇빛과 소통으로 행여 햇빛이 안 들까 공사 기간 동안 내내 현장에 들러 햇빛을 확인했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많은 창과 5m나 되는 층고 덕분에 어디에서나 햇빛이잘 드는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창문은 모두 중정을 향해 바라보고 있기에 집 안 곳곳에서 시선이 교차한다.

 

 

부부의 어린 시절 마당 깊은 주택에 살았던 기억에 꼭 갖고 싶었다는 중정은 때로는 운동장으로, 때로는 영화관이 되어주고, 때로는 캠핑장이 되어주었다.

 

 

건축주 부부는 매주 자연을 찾아 캠핑을 떠났는데, 이제는 집에만 있어도 캠핑처럼 누릴 수 있는 것을 다 누리고 살아 행복한 매일을 보낸다.

2022년 진주시 건축상에 빛나는 집 소리고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다.

 

 

행복하고 오래도록 살 수 있는 집이 무엇인가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온 건축주와 건축주가 원하는 집을 설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건축가의 만남으로 건축상을 탄 집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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