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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5화> 실향민 어머니의 콩탕, 아들 정춘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어머니의 영혼 음식 콩탕

꿀이꿀이 2021. 6.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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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5>

다시 꽃피다 평화의 땅 – 강원도 철원

2021651910분 방송

용암이 빚어낸 절경의 땅

1100년 전, 대동방국의 가치를 내세운 궁예의 꿈을 품은 땅, 철원.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딛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평화의 꽃을 피워낸 동네

한반도 중앙에 있어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강원도 철원에서...

▶‘콩탕’ 시인 아들을 길러낸 실향민 어머니의 영혼 음식

철원은 한국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기차가 멈춰버린 월정리역에는 달리고 싶은 철마가 멈춰서있다.

조숙현 씨는 1937년 평안북도 정주군 인포면 동양리에서 태어나 철마처럼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다. 오빠 2명과 15세 때 피난을 온 조숙현 씨는 철원에 정착하게 되어 자신처럼 실향민이었던 남편을 만나 고향 갈 날만 기다리면 살아왔다.

48년 전 남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온갖 고생을 하며 세 자녀를 키워냈고, 아들 정춘근은 철원 땅과 전쟁.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었다.

단 하루도 잊을 수 없는 고향의 그리움이 담긴 어머니의 ‘콩탕’ 맛본다.

전쟁의 아픔을 평화로 꽃피운 동네.

자신만의 인생이란 텃밭에서 귀한 꽃을 심고 꿈을 키운 정겨운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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