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264회>살인자의 기록법, 휴일과 실종 된 남자, 예고된 죽음과 SOS, 경기도 남양주 변사체 사건, 범인이 남긴 메모의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1264회>
살인자의 기록법
예고된 죽음과 S.O.S
휴일과 실종 된 남자
“여기 사람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 최초신고자 112통화 내역
경기도 남양주 지난 5월 6일 오전 11시경, 한 다세대주택 뒤편 화단에서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휴일 아침에 집을 나섰던 60대 이성인(가명) 씨가 시종 하루 만에 시산으로 발견 되었는데... 이 씨의 사망원인은 두개골 골절과 뇌 내 손상으로 누군가에 의해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타살의 흔적이 뚜렷했다.
이 씨가 타고 나갔던 차량과 휴대전화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이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약 80km 떨어진 안산 지역에서 신호가 포착 되었고, 도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씨의 차가 멈춰 섰던 곳을 알아내, 출동한 경찰은 이 씨의 시신 발견 5시간 만에 이 씨의 차량을 운전 중이던 K를 용의자로 생각하고 검거하게 된다.
“왜 내 차 유리를 깨요?” - 검거 당시 K가 경찰에게 했던 말
용의자 K는 차량 안에 있었던 그는 검거 당시 경찰레게 ‘그 사람 죽었냐?’, ‘왜 내 차 유리를 깨냐’, ‘물 하나만 달라’고 아주 태연하게 말 했다고 한다.
K는 경찰과 검찰이 사건 현장의 DNA 분석 등을 통해 이 씨 살인 혐의로 국-속하였고, 놀랍게도 K는 숨진 이 씨의 아들이었다.
# 살인자의 기록법
아버지 이 씨의 차량 안에서는 아들 K 씨가 도주할 때 사용했던 아들의 물건들이 가득 하였고, 빼곡히 글자가 적혀있는 찢어진 지도와 복권 용지, 영수증, 노트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모두 아들 K씨가 남긴 기록 이었다.
‘다 죽일 수밖에 없어 미안해’
‘살인허가, 살인시작’
범인 K가 남긴 메모
암호문 같은 기록이 대부분 위미를 알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 중에는 살인을 예고하는 듯한 내용도 담겨져 있었다.
메모에 적힌 살인의 아버지를 살해했는가? 아들이 남긴 기록을 분석해 살인 동기와 과정을 분석한다.
# 살인 예고와 S.O.S
“K가 나를 죽일 것 같다” -이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했던 말
이 씨의 아들이 살던 집 안에선 살인과 관련된 여러 개의 메모가 추가로 발견 되었고, 숨겨 놓은 여러 자루의 칼도 발견하였다. 메모를 본 전문가들은 아들이 충동적이기 보다는 계획적으로 준비해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소에 이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고 전한다. 이런 이유로 사건이 있기 한 달 전, 아버지의 신고로 집에 경찰이 조사까지 나왔었지만, 아들 K에게 별다른 혐의나 위험을 발견되지 않았고 그냥 돌아가야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안타깝게도 평소에 위협을 받고 있던 대로 아들이 아버지 이 씨를 살해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미 예고 된 살인이었는데도 사건을 막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씨의 구조 요청이 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피해자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참혹하게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남양주 살인사건을 들여다보고, 범인이 남긴 메모의 미스터리를 추적해 예고된 살인을 막지 못한 이유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