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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17회 영광 백합> 전남 백합회무침과 백합삼죽 고추장굴비, 선아 씨의 조기전, 바닷속 진상품 여름철 진상 밥상

꿀이꿀이 2021. 6.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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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17>

오늘은 그대가 임금

여름철 진상 밥상

2021624740분 방송

물길 따라 거둬들이던 전국 각지의 가지각색 산물들은 임금님 밥상에 오르던 귀한 식자재로 우리의 밥상 위에 오르게 된다.

전남 영광 백합, 이모의 너른 품처럼 가득한 바닷 속 진상품

영광 법성포는 조창이 있어 주변 지역의 많은 산물이 저장하고 운반하던 곳으로 그 중 예전보다 더 귀해진 식지재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백합이다.

선례 씨는 이 귀하디 귀한 백합 속에 아주 많은 사연을 품고 있다. 그녀는 결혼 직후부터 장사를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으며, 선례 씨의 동생 선아 씨는 바쁜 선례 씨를 대신해서 선례 씨의 아이들에게 손수 음식을 해 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 17살 선아 씨는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장사하고 남은 작은 조기로 만들던 조기전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단다.

아내가 바쁠 때에 남편 재덕 씨도 늘 아이들의 입맛을 책임져 왔다고, 재덕 씨의 특기이자 백합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은 백합회무침을 만든다.

바쁜 중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시던 엄마표 백합삼죽부터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추장굴비까지 임금님 부럽지 않은 한 상으로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이 되어준 가족들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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